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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장

“아버지와 아들, 같은 무대에 서다… 태권도가 전한 가장 깊은 울림”

 

[한국태권도신문] 26년 전통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용인대태권도체육관이 ‘수기치인(修己治人)’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형 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우찬 관장과 경성철 사범이 부자(父子) 지도자로 함께 무대에 서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태권도 교육의 본질을 실천했다. 자기 수련과 인성 교육을 결합한 ‘보여주는 교육’은 오늘날 태권도장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위치한 용인대태권도체육관은 26년간 한자리를 지켜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대표적인 태권도장이다. 오랜 시간 축적된 운영 경험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변화와 발전을 이어온 이곳은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교육형 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도장은 경우찬 관장(태권도 8단)과 경성철 사범(태권도 5단)이 부자(父子) 지도자로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도력을 갖춘 관장의 노하우에 학문적 기반과 젊은 감각을 겸비한 사범의 역량이 더해지며 세대 간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기술 전수를 넘어 인성과 성장을 함께 이끄는 교육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경우찬 관장의 지도 철학은 분명하다. 지도자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겨루기 선수 출신임에도 안주하지 않고 현재 품새와 위력격파 선수로 등록해 직접 수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제23회 대한태권도협회장배 전국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는 품새에 도전하는 동시에 아들 경성철 사범과 함께 위력격파 종목에 출전하며 ‘실천하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행보는 수련생들에게 도전과 성장에는 끝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장면은 부자가 ‘지도자와 제자’가 아닌 ‘동반 선수’로 한 무대에 섰다는 점이다. 전문 격파팀 중심의 경쟁 환경 속에서도 경성철 사범은 발 위력격파 부문 은메달을 획득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함께 흘린 노력과 과정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또한 수련생들에게는 “노력하면 반드시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증명한 사례로 남는다.

 

 

경성철 사범은 우석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에서 태권도를 전공하며 현역 위력격파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다양한 대회 입상과 연구 활동을 병행하며 이론과 실기를 접목한 지도 방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서의 경험은 체계적인 훈련과 과학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며 도장 교육의 수준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도장의 교육은 ‘수기치인’이라는 철학 위에서 구현된다. 지도자가 먼저 자신을 단련하고 그 과정을 통해 제자를 이끈다는 원칙 아래 직접 수련에 참여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기술 교육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 사고, 공동체 의식, 자기극복 능력을 함께 기르는 입체적 교육을 지향한다. 수련생 개개인의 성향에 맞춘 세심한 지도와 정서적 교감 중심의 접근은 인간 중심 교육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

 

 

수련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도 분명하다. “태권도는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끝까지 해내는 책임감은 태권도 수련을 통해 반드시 길러야 할 가치이며 이는 사회에 나아가 삶을 지탱하는 중요한 힘으로 이어진다.

 

경우찬 관장은 26년 전 첫 제자를 맞이했던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며 앞으로도 도장을 아이들의 꿈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부자 지도체계를 기반으로 태권도의 정수를 계승하면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는 목표 또한 분명하다.

 

결국 홍제동에 위치한 용인대태권도체육관은 지도자의 자기 수련, 부자 지도체계의 시너지, 그리고 인성과 창의성을 아우르는 통합적 교육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사례라 할 수 있다. 특히 지도자가 직접 행동으로 가치를 전달하는 ‘보여주는 교육’은 태권도 본연의 무도 정신을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태권도장 운영의 모범적인 모델로 평가될 수 있다.

 

결국 이 도전은 한 도장의 이야기를 넘어 태권도 교육의 방향을 다시 쓰는 기준으로 남고 있다.

 

 

 

프로필 사진
남궁윤석 대표 겸 발행인

○약 력
-태권도 9단
-태권도장 운영(36년)
-국기원 상벌위원장(전)
-서울특별시 은평구태권도협회 2대, 3대 회장
-서울특별시 은평구생활체육회 2대, 3대 회장
-서울특별시 은평구의회 4대, 5대 의원(행정복지위원장. 운영위원장. 부의장)

태권도 인으로서 국기원 및 태권도 관련 단체를 비롯한 각 분야별 또는 지역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우수사례는 물론 사건, 사고 등을 전 세계 태권도인과 국민들에게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책임과 소신으로 거침없이 집중 취재하고자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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