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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90kg 헤비급 선수를 제압한 42kg 유도소년의 사연은?

(한국태권도신문) 12일, ‘영재발굴단’에서는 유도소년 사연을 접한 MC들의 눈물로 인해 녹화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고 한다.

유도 소년 전민성 군 이야기에 모든 MC들이 폭풍 눈물과 멘트를 이어가지 못하고 녹화가 중단됐다는데 대체 무슨 사연인걸까?

지난해 열린 제주 국제 유도대회에서 90kg 헤비급의 일본 선수를 제압하며, 한일 유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12살 전민성 군. 42kg의 작은 체구이지만, 아테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선수의 주특기를 그대로 구사하는 실력자라고 한다.

하지만 민성 군 실력보다 제작진을 더 놀라게 만든 것이 있었으니, 민성 군과 똑같은 얼굴을 한 유도 선수가 두 명이 더 있다는 사실이다. 알고 보니 민성 군은 일란성 세쌍둥이이다. 전민성, 전민형, 전민균 형제는 9살 때부터 함께 유도를 시작해 같이 커나가며, 현재는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경쟁자이자 동료라고 한다.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세쌍둥이는 각자 집안일을 나눠서 할 만큼 일찍 철이 들어버렸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엄마와 함께 넷이서 생활했다는 세쌍둥이. 하지만 2년 전 갑작스러운 병마가 찾아오면서 엄마마저 하늘나라로 떠나고 현재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

서로를 의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세쌍둥이에게 최근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 바로 전국소년체전에 강원도 대표로 첫째 민성 군이 출전하게 됐는데 꼭 금메달을 따내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하필이면 1회전 첫 상대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왼쪽 업어치기의 고수인 6학년 형을 만났다. 막강한 상대 선수의 일방적인 공격에 민성군은 그만 어깨가 꺾여 부상을 입고 끝내 울음을 터뜨리는데... 과연 민성 군은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금메달을 선물할 수 있었을까?

모두를 눈물짓게 한 유도 영재 전민성 군의 이야기는 12일(수)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