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세계스포츠위원회(위원장 서현석, 이하 ‘위원회’)와 컴뱃태권도코리아(회장 김석현, 이하 ‘KT코리아’)에서 컴뱃태권도챌린지대회(시리즈 KT007)에 한국대표 선수를 출전시켜 첫 승리를 따냈다.
현지시간으로 4월 4일(토) 필리핀의 바기오 컨벤션 센터에서 “KOMBAT TAEKWONDO CHALLENGE SERIS(KT007 필리핀 오픈)” 대회가 열렸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경기에 5번째로 출전하였고, 웰터급 고성원(21, 대한민국) 선수 상대는 예일 삼 칸세조(22, 필리핀) 선수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5분 동안 고 선수는 돌려차기, 회전돌개차기, 뒤차기, 테이크다운 등 화려한 기술을 통해 “심판 전원일치 판전승”을 거두웠다.
고 선수는 지금까지 수련한 태권도를 토대로 최근 3개월 동안 컴뱃태권도 기술을 습득하기까지 험난한 훈련이 있었다. 이번 승리에 숨은 주역은 위원회와 KT코리아의 합작품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승자만이 누릴 수 있는 케이지 안 인터뷰에서 고 선수는 “뒤차기를 많이 준비했는데, 잘 안됐다. 강하게 때리는 것으로 전략을 바꾸면서 승리를 한 것 같다. 다음에는 아르헨티나 선수 등 누구와도 상관없이 경기를 하고 싶다.”고 승리의 소감을 말했다.
경기 현장을 함께했던 서현석 위원장은 “컴뱃태권도챌린지 대회에 첫 한국선수를 출전시켜 큰 성과를 올려 큰 기쁨을 얻었다. 또한, 그동안 고생한 고성원 선수와 같이 함께 고생해준 김석현 회장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컴뱃태권도 그랑프리 대회를 한국에 개최해 명실상부한 프로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원회에서는 컴뱃태권도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등 프로모터 역할을 도와줄 분들과 연합해 “타이탄엑스그룹(TITAN X GROUP)”을 설립해 글로벌 단체로 성장하기 위해 또 한발 나서기로 했다. 타이탄엑스그룹은 조만간 창립식을 통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컴뱃태권도(KOMBAT TAEKWONDO)는 2023년에 창설됐으며, 릭신(RICK W. SHIN) 회장이 전 세계 수장을 맡고 있다. 컴뱃태권도는 아마추어, 마이너, 메이저리그, 프로리그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고 있다. 현재 프로리그는 ESPN, 디즈니플러스에서도 중계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