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단독 등재 신청으로 한국 태권도의 정통성과 국제적 주도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남북 공동 등재를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한국은 올해 8월 전북에서 등재 신청 착수식을 진행했으며 국제 홍보와 자료 조사, 남북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등재 기준 충족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남북 공동 등재가 종주국 위상 확보뿐 아니라 남북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자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수련하는 한국 대표 무술로, 신체, 정신 수련은 물론 한국문화와 정신을 전파하는 강력한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는 태권도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경제적 가치 증대, 국가 브랜드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태권도가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경우 한국의 문화적 위상과 국제적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행사 안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경과보고 및 정책토론회가 오는 2025년 11월 1일(금) 오후 4시~6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주최: 전현희 수석최고위원, KOREA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한국교육재단
이번 토론회에서는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현황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남북 공동 등재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