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산시 조선족민족학교 국기원 승품심사 장면 [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 이하 경기도협회)는 지난 2018년부터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백산시 조선족민족학교(교장 김광석)에 태권도 사범을 자체 파견해서 초·중등학교 전교생에게 태권도를 무상으로 지도해왔으며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5년 만에 전교생을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018년 전교생 160명의 학생수로 위기를 맞았던 백산시 조선족민족학교는 조선족 3세인 김광석 교장선생님이 예의·염치·인내·극기 등 태권도정신에 매료되어 있던 중 경기도협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으로 태권도정신을 교육현장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현재 학생수가 400여 명으로 늘어났다며 감사했다.
▲중국 백산시 조선족민족학교 국기원 승품심사 장면 [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또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태권도정신을 바탕으로 민족의 얼과 혼에 대한 의지로 꾸준히 수업을 진행해 와서 지난 6월 2일~3일 양일간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첫날 승급심사, 둘째날 승품심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70여 명의 초·중등 학생들이 이번 승품심사에 합격하여 국기원으로부터 공인1품 자격증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 경기도협회에서는 5명의 심사위원과 3명의 임원을 파견했으며 응심자들은 김희삼 경기도협회 파견사범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본동작, 발차기, 겨루기, 격파 실력을 뽐냈으며 국기원 심사규정에 맞춰 깔끔하고 감동을 준 심사예식으로 참관한 수많은 학부모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백산시 조선족민족학교 국기원 승품심사 장면 [사진:경기도태권도협회]
김경덕 경기도협회장은 이번 중국 심사를 통해 태권도 시범과 우리 몸짓의 춤 등 가슴 찡한 시간들의 연속이었으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청소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성숙한 태권도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현편, 경기도협회는 해외태권도 보급 사업으로 오는 8월에 남아메리카 파라과이 아순시온과, 11월에 아프리카 퉤니지의 퉤니스시에서 자비 예산으로 GTA컵 국제오픈 태권도대회를 열어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류열풍에 기름을 부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