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지난 2월 10일(목)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다문화박물관(관장 김윤태)에서 한국·이란 수교 60주년을 기념하여 이란 전시관 개관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드 샤베스타리(주한이란대사)의 초대를 받아 이란 태권도의 대부 강신철(국기원 대사부)을 비롯해서 김윤태(다문화박물관 관장), 천정배(한국·이란협회 이사장), 정영훈(사무총장), 한풍교(OBS TV 사장),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유달승(한국외국어대학 교수), 홍순구(지목어패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는 이란이슬람공화국과 한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다문화박물관에서 이란 상설전이 개막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하며 이번 전시회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이란이슬람공화국의 유구한 문화와 문명 그리고 놀라운 수공예 전통 등을 더욱 잘 알리는 데 있어서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좌측)와 환담 중인 강신철(우측) 국기원 대사부
천정배 한국·이란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속에서 이란 전시관의 개관은 침체된 양국 관계의 향상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시작 지점이 될 것이며 이란 전시관은 양국간의 유대관계 및 문화와 예술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올해는 양국 간 수교 60주년 기념의 해로 매우 의미있는 해이며 오늘 이란 전시관의 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펼쳐질 것을 기대한다며 축하를 전했다.
한·이란협회 문화체육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란 태권도의 대부 강신철(국기원 대사부)은 축사에서 늦었지만 한국과 이란이슬람공화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다문화박물관내에 이란이슬람공화국 상설관이 개관을 하게 되어 기쁘며 유구한 양국의 역사를 언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한·이란 관계는 특별함이 있다.
올해로 37년차 되는 이란 태권도는 300만의 태권도 인구로 음지에서 양지로 나온 거대한 태권도의 주류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으며 수교 6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에는 양국 간 친선태권도 경기를 국기원에서 치룰 수 있도록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와 기획중에 있다. 앞으로 나의 바람은 이란 태권도의 대부로서 양국 간 우호증진은 물론 다양한 교류를 통해서 이란이 경제적으로도 한국과 대등한 위치에 오를 것을 염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