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단장 최재춘)에 따르면 슬라비 비네프(블가리아태권도협회장)와 키틴 뮤노즈(유네스코친선대사)의 주선으로 지난 12월 11일(수)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남북 태권도 공동 등재를 위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사무총장 피르민 에드워드 마토코 씨가 주도했으며 유네스코 사무총장인 오드리 아줄레이의 부재로 사무총장의 승인하에 개최되었다고 전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최재춘 추진단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유네스코 친선대사 키틴 뮤노즈와 유네스코 부사무총장 피르민 에드워드 마토크 씨는 유네스코 등재을 위해 유네스코 수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남북 태권도 등재를 위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남북이 태권도를 유네스코 공동 등재 신청을 위해서 양측 유네스코 대사 간의 논의를 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네스코 부사무총장 피르민 에드워드 마토코 씨와 태권도 담당 유네스코 대표로 임명한 나다 알 하산 씨는 양국 유네스코 대사와의 회의를 주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재춘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고 말했다.
1. Firmin Edward Matoko (피르민 에드워드 마토크, 유네스코 부사무총장)
2. Nada Al Hassan (나다 알 하산)
3. Kitin Munoz (키틴 뮤노즈, 유네스코 친선대사)
4. Slavi Binev(슬라비 비네프, 불가리아 태권도협회장)
5. Kalina (칼리나, 불가리아 공주)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저희 추진단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과 함께 태권도가 올바른 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금의 태권도가 있기까지 노력하신 많은 태권도 선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더욱 열심히 배우고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태권도인 모두가 다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와 함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해 쉴 틈없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슬라비 비네프 회장은 국기원 이사로 재직 중이며 지난 12월 21일(토)에는 불가리아 올림픽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네스코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연합국 교육장관들이 영국 런던에 모여 교육 재건과 세게평화를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1945년 11월 16일 37개국 대표가 '유네스코 헌장' 을 채택하여 유네스코를 창설한 것이다.
유네스코 정회원은 193개국, 준회원은 12개국으로 총회는 모든 정회원국 대표로 구성된 최고의결기구로 매 2년마다 개최되며 각 회원국은 총회에서 1개의 투표권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