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시카고한국교육원(원장 송선진)과 미중서부한국어교사협의회(KLTA)는 지난 5월 7일(수) 오전 10시, 시카고한인문화원 비스코홀(BISCO Hall)에서 ‘2025 미 중서부 한국어 채택반 학생축제(World Language Korean Festival)’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카고 김정한 총영사,시카고 한인문화원 강정희 이사장, 김길태 교장이 참석하였으며, 시카고 한국교육원 송선진 교육 원장과 김인숙협회장의 주최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국 중서부 13개 주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초·중·고 학생과 지도교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소속감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채택반 학교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동시에 한국어 채택반 확대를 위한 소중한 홍보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전통 대금 연주(KPAC)를 시작으로 시작하여 박종현 Park's Champion Taekwondo School의 태권도 시범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박종현 관장과 시범단은 절도 있는 동작과 박진감 넘치는 시범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음식 체험(점심식사) ▲태권도 체험 ▲한복 착용 ▲한국 악기 연주 ▲붓글씨 쓰기 ▲색종이 접기 등이 진행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 박종현 관장은 “한국어를 배우는 미국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으며, 이번 행사가 태권도를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학생축제는 한국어 교육과 함께 한국 문화를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로, 향후 미주 내 한국어 채택 확대 및 문화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