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깊어가는 가을, 점차 쌀쌀해지는 기온에도 장유 지역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온기 가득한 기부행사를 실시하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해 장유동 분성마을 4단지에 위치한 충무태권도장은 '사랑의 기부천사 쌀 나누기 행사'를 위해 수련생들과 함께 모은 600kg 백미(20kg) 30포의 쌀을 김해 장유1동 주민센터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를 진행했던 충무태권도장 임종철 관장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따듯한 마음을 알게 해주고 싶어 여름방학동안 준비한 기부 프로젝트"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모았으니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행사에 참여한 박준혁(6학년,남) 수련생은 “저희가 조금씩 모았지만 이렇게 많은 쌀이 모일지 몰랐어요. 이렇게 모인 살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설레고 뿌듯해져요. 앞으로도 기부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행사를 마친 장유 충무태권도 임종철 관장은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뜻을 모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