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권열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회장 당선자
[한국태권도신문]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이하. 초등연맹)은 11월6일(토) 2020초등연맹 회장기 대회가 열리는 창녕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대의원총회에서 최권열 후보자가 제3대 보궐선거에 이어 제4대 회장에 당선되어 재선에 성공했다.
양 후보자의 합의에 따라 후보자 소견발표 없이 선관위원장의 간단한 소개 이후 곧바로 진행된 투표에서 대의원 총 122명 중 112명(91.8%)이 참여하였으며, 개표 결과 기호 1번 최권열 후보 84표(75%), 기호 2번 노현래 후보 26표(23.2%), 무효 2표로 최권열 후보자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
▲당선소감 발표 중인 최권열 당선자
최권열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4년 동안 초등연맹을 위해서 노력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회장과 집행부는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연맹으로 일할 수 있도록 확실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초등연맹은 2년전 불미스러운 일로 집행부가 총 사퇴 후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행정, 예산집행, 임원 등을 정리해서 정상화 시켰으며 작년 12월에는 최강전을 신설해서 지도자들에게는 사기진작 차원에서 격려금을 지급하고 선수들에게는 경기력향상지원금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며 연맹을 나름 소신있게 운영해 왔다.
내년에는 개인선수권대회를 3월 말경에 개최하기로 대한태권도협회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며 2021년에는 총 6개 대회를 진행해서 초등학교선수 저변확대와 연계되어 지역도장을 살리고 나아가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기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깨끗한 선거문화를 위해 단 한사람도 대면하지 않고 원칙을 지켰으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여러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가진 역량을 모두 발휘하여 초등연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권열 당선자는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인생철학은 "신의(信義)"이다. 사람을 믿어야 하며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적패들이 물을 흐려놓고 있는 태권도계가 집행부를 위한 비민주적인 시스템이 아니라 지도층들이 솔선수범 거듭나는 계기가 되고 초석이 되는 초등연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최권열 당선자는 46회 전국체전 고등부 라이트급 우승부터 전국체전 5연패, 67년 해병대팀 창단멤버로 대통령기 4연패 등 화려한 국가대표 선수생활과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서울문영여자중·고등학교에서 38년 동안의 교직생활과 교장선생님으로 정년퇴임 하는 등 자긍심이 대단했다.
그리고 81년 중고연맹 이사, 기술심의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KTA인사위원장과 상근이사로 근무하면서 무보수로 봉사했다고 힘줘 말하며 태권도협회 단체장들이 월정액으로 생활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희생과 봉사의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초등연맹을 위해 일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상위단체에 요구할 것은 강하게 요구해야 하며 협회와 연맹체 중에 모범적이고 선도적으로 힘있게 끌고 가겠다고 말했다.
초등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충구)는 대한태권도협회의 정관에 따라 수정·보완 된 회장선거관리규정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도 최대한 배려해서 선거일정을 잡았으며 선거 진행 절차도 특별한 항의없이 원만히 진행되어 기쁘고 대의원들이 줄을 서서 투표에 참여하는 열기 또한 뜨거운 모습에 초등연맹의 앞날을 밝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등연맹 선거관리위원들의 개표 진행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