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영웅 문대성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이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문대성 집행위원은 12월 18일,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기로 하였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과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 등의 이유로 많은 고민 끝에 기자회견을 불가피하게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여 서면으로 대신하였다.
문대성 집행위원은 인사말에서 아주 큰 떨림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대한체육회장의 자리가 어떠한 자리인지 감히 알고 있기에 차기 회장선거에 출마 결정을 하기까지 숱한 고민의 날들을 보냈다고 밝혔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대한체육회가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 체육을 이끌 대한체육회로서 과연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현재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함을 느꼈으며 체육인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회의원과 IOC위원으로서 다져진 경험으로 한국체육의 미래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싶다며 대한체육회가 구심점이 되어 스포츠로 갈등이 되는 대한민국이 아닌,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대한민국으로 변모 시킬것이라고 했다.
IOC위원으로서 평창올림픽을 유치하며 스스로 많은 점을 깨우쳤으며 성공적으로 치러진 올림픽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봤고 대한체육회가 세계 속의 스포츠 리더로서 우뚝서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했다. 그래서 대한체육회가 오래된 때를 벗겨 내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3가지의 방향과 9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방향 1 : 선수 육성과 훈련 환경 선진화
▷선수 육성 및 훈련의 첨단 과학화 환경 조성
▷스포츠클럽에서 국가대표까지 역량 있는 지도자 배치
▷스포츠 복지체계 구축 및 지속가능 커리어 개발
▶방향 2 :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와의 소통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 소통 및 상생 기반 마련
▷지방체육회와 종목단체 재정자립 지원
▷체육행정인력 역량 강화
▶방향 3 : 스포츠 외교를 통한 국제적 위상 강화
▷2032 올림픽 유치 및 국제대회 유치 전담기구 설립
▷국제스포츠 외교 인재 100명 양성, 100명 임원 진출
▷체육인재 일자리 창출
문대성 집행위원은 위와 같이 공약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새로운 대한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문대성 약력
(現)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
(前) 제19대 대한민국 국회의원
(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