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의 대표 문화 컨텐츠 태권도를 중국 운남성 곤명에 보급하고 특히 중국내 초등학교에 태권도 정규 과목 편성을 목표로 하며 시작된 2022년 국제 태권도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태권도진흥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보조 사업 기관으로 참여하였고 곤명 세종학당이 (학당장 이문연)이 간접보조사업자로 선정 되었으며, 오랜 기간 동안 중국 곤명에서 태권도 전파에 힘써 온 한국정도태권도 신주선 관장이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였다.
특별히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의 되는 뜻 깊은 해 이며, 이로 인해 더욱 활성화 되는 한중 문화교류 행사와 태권도 활성화 사업의 시행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시행되고 있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많은 도시가 봉쇄되고 모임과 행사가 금지 되었으며, 각 교육기관과 특히 공/사립 초등학교의 외부 수업이 엄격히 중단 되었다. 한인 사범들이 운영하는 각 도시들의 태권도 도장 또한 수 개월 또는 몇 주간 수업을 진행 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그러나 한국정부의 지원과 그동안 쌓아온 현지 초등학교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립 초등학교 체육시간과 방과 후 수업을 진행 하게 되어, 공립학교에 태권도 수업 진입에 목표 했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특히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짓는 제20회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회의를 앞두고는 전 중국의 삼엄한 통제와 보안으로 외부 활동 및 사업전개가 쉽지 않았지만, 감사하게도 태권도를 배우고자 하는 현지 학생들이 열정은 그 어떠한 환경도 극복해 낼 수 있었다.
신주선 사범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중국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지원 해준 한국 정부와 각 태권도 기관에 특별히 감사한 마음을 표하며, 작년에 이어 2년째 진행 된 곤명의 태권도 사업 중 특히 공립초등학교에 진입하여 태권도를 보급하는 것은 국제태권도활성화 사업의 목적에 가장 부합하다고 할 수 있으며. 작년에 이어 학생들이 태권도를 지속해서 배우고 싶어 수업을 기다리며, 환한 모습으로 뛰어 오는 모습을 보면 태권도 사범으로서 잊을 수 없는 감격이며 기쁨이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내년의 코로나가 풀리면 중국 공립초등학교의 태권도 수업이 더욱더 활성화 될 것을 기대 한다.” 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지난 몇 년간 한중 교류가 활발하지 못했지만 양국가간의 어려움들을 극복하여 다가올 2023년에는 적극적인 한중 문화교류가 태권도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앞장선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