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 광주시 태권도협회가 주최한 ‘태권도 사범이 행복한 도장 만들기’ 세미나가 지난 9월 21일(토) 광주시청 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 성폭력 방지 교육, 태권도장 운영법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태권도장 운영에 있어 1인 지도 방법 및 운영법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지훈 강사가 위촉되어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심폐소생술, 성폭력 방지 교육을 진행하였고 이후 태권도장 운영법에 대한 강의가 2시간여 가량 진행되었으며, 강의가 끝나고도 계속된 질의응답으로 일선 태권도 지도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1인이 지도부터 운영, 관리, 운행 등까지 정말 가능한지 믿기 어려워하며 반신반의하는 지도자들은 직접 현장 영상을 통해 눈으로 보고 놀라워했다.
경기 광주에서 1인 지도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김관장은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
세미나를 듣고 더 큰 열정이 생겼고 많은 깨달음과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이 보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B 지도자가 “혼자서 자신의 도장운영도 쉽지 않은데 큰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전국적으로 세미나를 다니며, 많은 노하우를 왜 나누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김지훈 강사는 "‘상처를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흉터를 보고 놀려댄다.’라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처럼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상처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은 그 트라우마가 얼마나 큰 지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상처는 눈에 보이는 것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아프다. 아픈 상처를 딛고 일어난 지금의 저는 지난 세월 받은 상처가 쓰라리고 아팠지만 지금은 그 상처에 모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이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고 선, 후배들과 나누고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