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국기원장 “태권도를 통한 외교역할” 확대 기대
칼럼: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외교(外交)란, 국가의 이익을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가 간 관계를 원활히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모든 활동을 의미합니다.
최근 미국 대통령 선거에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서 각종 언론방송에 트럼프와 태권도를 상징하는 국기원과의 연관성이 보도되면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각종 언론인터뷰 등으로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치루어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이동섭 국기원장의 3년 전의 인연이 화재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1년 11월 9일 이동섭 국기원장이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별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바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하여 트럼프에게 태권도 명예 9단증을 수여한 것이 서로 간에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를 만나게 된 배경은 최응길 전 버지니아태권도협회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태권도 유단자여서 태권도에 관심을 가지고 계셨던 트럼프 당선자와의 관계를 가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별장에서 진행된 국기원 태권도 명예 9단 수여식 시 국기원이 준비한 태권도 9단 도복을 입고 태권도가 무도 스포츠 중에서 최고라며 엄지척을 내세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동섭 국기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명예 9단증을 수여한 직후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에 성공하면 태권도복을 입고 의회에서 연설도 하겠다는 언급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시 일부 태권도 관계자들은 명예 9단증을 수여하고자 한다면 당사자를 국기원에 모시고 국기원에서 많은 사람들의 박수와 격려 속에 수여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국기원장이 하필 미국으로 찾아가서 명예 9단증을 수여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가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에서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트럼프 당선자에게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 명예 9단으로서 미국 내에 태권도가 더 널리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는 요청도 함께 전했으며 이동섭 국기원장은 대통령 취임식에도 함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태권도 사범과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과 좋은 인연이 있으므로 미국 태권도의 발전과 함께 태권도의 세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동섭 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의 각별한 인연이 태권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태권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확산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동섭 국기원장의 역할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비록 작고 분단된 국가지만 국기 태권도는 전 세계 213개 국가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태권도 수련으로 땀방울과 함께 힘찬 기합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며 태권도인으로서 당당한 자긍심을 가져봅니다.
특히 요즘 언론과 방송에서는 한미가 최근 2026년도 방위비 분담금을 전년 대비 8.3% 인상한 1조 5,192억 원에 합의했으나 트럼프 당선자는 강한 불만을 표출하는 가운데 9배에 가까운 액수로 분담금 재협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태권도인들과 국민들은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출범하면 국기원이 태권도를 통한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한국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의 요구에 일정 역할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