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2024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이 7월 26일(금) 경상북도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5일간 열전에 돌입한 한마당 첫째 날, 국내 공인품새 시니어Ⅰ(여자) 부문과 해외 공인품새 주니어Ⅱ(여자) 부문에서 우승자가 탄생했다.
국내 부문 첫 우승의 영광은 총 19명이 참가한 개인전 공인품새 시니어Ⅰ(여자) 부문의 전민지 선수(2002년생, 우석대학교 소속)에게 돌아갔다.
전민지 선수는 우승 소감을 통해 ”점수나 상대방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준비해 온 것을 다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교수님께서 도와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한마당에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해외는 개인전 공인품새 주니어 Ⅱ(여자) 부문에서 미국 국적의 나탈리 마리 에머스(Natalie Marie Emmerth, 2011년생) 선수가 20명의 참가자를 제치고 8.083점을 기록하며 0.167점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에 올랐다.
국기원 태권도 3품인 나탈리 마리 에머스 선수는 “세계태권도한마당은 처음 참가했는데 다른 대회와는 다르게 즐겁고 신나는 축제 분위기여서 정말 좋다. 첫 참가에 우승하게 돼서 기쁘고 앞으로 태권도를 배워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인품새 부문은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에 따라 대진을 결정해 대진표에 따라 최종 순위까지 계속해서 승패를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7월 27일(토) 한마당 둘째 날에는 국내 △공인품새 남자 주니어 Ⅰ, Ⅱ 예‧결선, △태권체조 주니어Ⅰ, Ⅱ, Ⅲ 결선, 해외 △옆차기‧뒤차기 남자 시니어Ⅱ, Ⅲ 예‧결선 등을 진행하며, 오후 4시부터는 개회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