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박철수 태백시태권도협회장과 가수 나태주씨가 2020년 태권도의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 이하 KTA)는 14일 오전 11시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0년 태권도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과 KTA창립 59주년 기념 우수직원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 2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 의미가 더 깊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태권도의 날 행사 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KTA는 박철수 태백시협회장과 가수 나태주씨의 문체부장관 표창 수여식을 간소하게 개최했다.
박 회장은 태백시태권도협회를 이끌며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학교 태권도대회가 태백시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헌신 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상 했다.
문체부장관기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각종 대회가 줄줄이 취소돼 선수, 지도자, 학부모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서 개최돼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체부장관기대회 태백시 유치부터 모범적인 방역 선례를 남기며 무탈하게 대회를 마칠 때 까지, 박 회장의 숨은 공로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태주씨는‘미스터 트롯’을 통해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태권도 이미지 상승에 톡톡한 효과를 주었다. 특히 방송을 통해 태권도 홍보에 크게 이바지하며 태권도 진흥 및 세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 태권도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최재춘 KTA 사무총장은“박 회장은 10여 년 전부터 태백시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국대회가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 했다”고 밝히면서“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희망을 품게 하는 문체부장관기대회가 무사히 마치는 데 크게 헌신해 이번 태권도의 날 문체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총장은“나태주씨는 방송을 통해 태권도 좋은 모습을 부각시키며 홍보를 톡톡히 했다”면서“나태주씨로 인해 태권도의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수상 직후“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더욱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의 의미로 받아 들이겠다”면서“문체부장관기 태백시 개최는 어려움에 직면한 선수들을 배려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방역에 역점을 두었다. 강원도태권도협회 양희석 전무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태백시와 태백시 의회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대회가 무탈하게 마쳤다. 그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나태주씨는 이날 수여식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한편, 이날 제59회 KTA 창립 기념일을 맞아 우수직원 표창 수여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근면 성실한 자세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사무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6명의 직원이 협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윤호윤 사무처장, 박성욱 경영전략사업부장, 강경훈 전략사업부 과장, 이동신 도장사업부 과장, 김창선 경영지원부 대리, 김규리 경기부 주임 등이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표창을 수여 받았다.
최창신 KTA 회장은 이날 창립 기념일 축사에서“이제 우리 협회도 환갑을 맞게 됐다”면서“환갑의 나이에 맞은 협회의 모습을 갖추고 더 발전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