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이 2년 만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력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연말 아스타나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서은수를 꺾고 결승까지 진출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태준(경희대)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2026 파리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첫날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이란의 아볼파즐 잔디(Abolfazl ZANDI)에게 라운드 점수 0-2(4-7, 6-1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무주 그랑프리에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이다. 기대했던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한동안 이어졌던 부진에서 벗어나 특유의 빠른 발과 적극적인 공격력을 되찾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다. 결승 상대 잔디는 2025 우시 세계선수권 -58kg급 우승자로, 한국 선수들에게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세계적인 강호다. 박태준에게도 2023 파리 그랑프리 16강전에서 패배를 안겼던 상대다. 3년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다시 한번 잔디를 꺾지 못했다. . 1회전은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인근 르발루아페레(Levallois-Perret)의 팔레 데 스포츠 마르셀 세르당(Palais des sports Marcel Cerdan)경기장에서 월드 장애인태권도 그랑프리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파리에서 월드태권도 그랑프리가 열리는 것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로마와 무주 태권도원에 이은 올해 그랑프리 시리즈의 세 번째 대회로, 11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앞둔 마지막 대회다. 8일 열리는 장애인태권도 그랑프리에는 30개국에서 총 113명이 참가해 남녀 10개 체급에서 경쟁한다.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월드태권도 그랑프리에는 54개국과 난민팀 등 총 253명이 참가한다. 남녀 8개 체급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방콕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통해 출전 자격을 얻은 입상자 21명도 출전한다. 한국대표팀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직위 성명 성별 소속 비고 M-58kg 서은수
[기고] 올림픽과 태권도 정재규 / 전, 미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 ‘소 귀에 경 읽기’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아무리 좋은 소리와 조언을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쓰는 말이다. 지금까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팬암게임 등 국제대회의 태권도 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걱정과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그러나 아무리 외쳐 보아도 메아리만 허공을 가로지를 뿐이다. 이제 지쳐 있을 때쯤 미국 텍사스 이강일 관장의 기고문을 읽고 다시 한번 충언을 하고자 한다. 이강일 관장의 문제 제기는 비단 그와 나만의 생각이 아닐 것이다. 정통으로 태권도를 배운 무도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을 것이다. 태권도는 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였으며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0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필자도 그 역사적인 현장에 참석하였다. 당시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을 비롯해 여러 사회주의 국가의 위원들이 있었음에도 태권도의 올림픽 진입을 이끌어 낸 데에는 탁월한 체육지도자였던 김운용 초대총재의 지략이 있었다. 그 비하인드 스토리는 훗날 설명하고자 한다. 태권도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의 기본동작과 품새에 실전의 가치를 더하고 도장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지도자 연수가 열린다. 국제실전태권도연맹은 오는 11월 28일 토요일 중앙연수원에서 ‘제2기 국제실전태권도사범 3급 자격 연수’를 개최한다. “태권도에 실전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전태권도를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관장과 사범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이다. 이번 연수는 기본동작과 공인품새, 행정 교육으로 구성된다. 태권도 기술의 기초를 되짚고, 기본동작과 품새를 실전태권도 지도에 연결하는 데 관심을 가진 지도자들에게 배움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태권도 4단 이상 관장 또는 사범이다. 교육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오부자로 133에 위치한 국제실전태권도연맹 중앙연수원 지호태권도장에서 하루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원은 지축역에서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요건을 충족한 참가자에게는 등록 민간자격인 ‘국제실전태권도사범 3급’ 자격이 수여된다. 해당 자격의 등록번호는 제2025-001773호이며,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등록 민간자격이다. 연수자에게는 연맹 등록도장 개설 자격도 부여되며, 도장 등록비는 한시적으로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이 제243기 3급 국제태권도사범 일반과정과 2026년도 4차 재응시 과정을 운영한다. 일반과정 모집 인원은 250명으로 선착순 마감한다. 신청 대상은 태권도 4단 이상이며 200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온라인 이론교육을 이수하고 온라인 평가(e-Test)에 합격해야 한다. 4품 소지자는 4단 전환교육을 마친 뒤 신청할 수 있다. 실기전형 접수는 10월 8일 오후 6시까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실기전형은 11월 7일 국기원에서 열리며, 기본동작·품새·겨루기·품위를 평가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실기전형 합격자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연수비를 납부하고,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40시간 집합연수를 받으며, 자격시험 합격자 발표는 12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자격시험은 기본동작·품새·겨루기·격파·호신술·시범 등 6개 과목 가운데 현장에서 추첨한 2개 과목으로 진행된다. 각 과목 평가에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재응시는 자격과정 수료자 가운데 자격시험 과락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료일 기준 3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한국태권도신문] 연령과 종목의 벽을 허물고 전국 최고의 무예 단체를 가리는 대회가 열린다. 경기도택견회는 오는 10월 24일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 햇사레 복숭아 축제장에서 '2026 팔도무예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재정을 지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무예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무예 종목과 연령에 제한 없이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각 팀은 3분에서 5분 이내의 자유로운 창작 경연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단은 스토리 독창성 등을 보는 창작성, 무예 기술 활용도를 평가하는 난이도, 경연의 조화성을 보는 표현성 등을 종합적으로 채점한다. 구성원이 많을수록 부여되는 가산점도 승부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의 결선에 오르는 총 4개의 팀에게는 세계무술연맹 명의의 상장과 메달 및 트로피, 그리고 훈련 용품이 수여된다. 특히, 세계무술연맹(WoMAU)은 유네스코(UNESCO) 공식 협력 기구이자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 자문 기구다. 세계 무술의 보존과 진흥을 주도하는 국제적 권위의 단체이기에 대회의 격과 권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무예 경연
[한국태권도신문]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가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새로운 진로를 개척한 선수경력자를 대상으로 ‘운동선수 진로 변경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러분의 경험이 누군가의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운 이번 공모전은 선수경력자의 진로 전환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길을 고민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9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경력자는 지원양식과 개인정보동의서를 작성한 뒤 사진 및 기타 서류와 함께 이메일(career@sports.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양식은 공모전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수상자는 11월 4일 대한체육회 선수진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개별 안내도 진행된다. 시상 경품으로는 대상에 LG 스탠바이미 2, 최우수상에 삼성 갤럭시 탭, 우수상에 삼천리 전기자전거, 장려상에 풀리오 마사지기가 마련됐으며, 참가상은 신세계 상품권 5천 원이다. 5만 원을 초과하는 경품에 대한 제세공과금은 수상자 본인이 부담한다. 선수 생활 이후의 고민과 도전이 담긴 이번 공모전이 진로 전환을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현실적인 참고 사례와
[한국태권도신문] 국군체육부대가 2027년 1차 국군체육특기병 모집에 나선 가운데, 태권도에서는 5개 체급에 걸쳐 총 5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이번 모집은 22개 종목 총 115명 규모로 진행되며, 태권도 선발인원은 54kg·-58kg·-63kg·-74kg·-87kg 체급별 각 1명이다. 최종 선발된 태권도 선수들은 2027년 1월 18일 입영해 국군대표선수로 국내외 주요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28일 오후 2시부터 10월 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선수는 ‘병무민원→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기본정보를 입력한 뒤 국군체육특기병 지원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접수연도 기준 19세 이상 27세 이하의 선수로, 신체등급 1~4급의 현역병 입영 대상자이면서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또는 프로경기단체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특히 접수일 기준 선수 등록이 돼 있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는 만큼, 신청에 앞서 등록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병역판정검사를 아직 받지 않은 선수도 지원할 수 있지만, 이후 응시지역별로 지정된 일정에 현역병지원 신체검사를 받아야 한다. 신체등급 4급 보충역 대상
[한국태권도신문] 최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부인의 사망사건으로 태권도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세계연맹의 향후 지도체제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독립적인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부인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을 겪고 있을 조 총재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 이번 사건은 수사기관의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만으로 이번 사건을 세계연맹의 조직 운영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다. 다만 세계연맹의 현 지도체제 이후를 대비해야 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미래가 특정 인물이나 국제기구의 권력 변화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세계연맹의 총재 선거와 관계없이 국기원은 독립적인 세계태권도본부로서의 위상과 공신력을 확고히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기원은 어느 기관의 하부조직도 아니다. 세계태권도본부로서 승품·단 심사와 지도자 교육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독립적인 지위와 권한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춘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사업에 대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WTA)이 유럽에서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WTA는 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독일체육대학교(German Sport University Cologne)에서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이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독일을 비롯해 32개국 124명의 태권도 지도자가 참가해 국제태권도사범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WTA가 유럽 현지에서 직접 기획·운영한 이번 교육은 현지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국기원의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국제태권도사범 자격 취득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했다. 또한, 지리적 여건상 한국 교육에 참여가 힘들었던 유럽 지역 지도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해 진행됐다. 이론교육은 최중구 WTA 교수가 맡아 △태권도 역사 △태권도 정신 △인성교육 △심사론 등 태권도 사범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지도 철학에 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어 진행된 실기교육에는 올바른 지도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품새는 권형남 WTA 교수, 겨루기는 이동언 국기원 해외파견 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