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아시아 태권도의 국제 위상을 이끌고 있는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이 몽골 스포츠 발전과 아시아 태권도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올림픽위원회(MNOC) 최고 권위의 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5월 19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공식 수여식에서 바투쉬그 바트볼드 위원장이 김상진 회장에게 직접 몽골올림픽위원회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장 수여는 김 회장이 보여준 탁월한 스포츠 외교력과 국제적 리더십, 그리고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선발전’을 몽골 울란바토르에 성공적으로 유치·개최한 공로를 높이 평가한 결과다. 몽골 정부와 체육계는 이번 국제대회 개최가 몽골 스포츠 발전은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국제 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바투쉬그 바트볼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아시아 태권도의 수장인 김상진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결단 덕분에 아시아 최고 권위의 태권도 대회를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몽골의 스포츠 인프라와 국제 경쟁력이 한 단계 성장했으며, 울란바토르가 국제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게
관장님, 우리는 지금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남궁윤석/한국태권도신문 대표 겸 발행인 지금 대한민국 태권도장은 생존의 벼랑 끝에 서 있다. 골목마다 힘차게 울려 퍼지던 기합 소리는 점점 줄어들고 아이들로 가득했던 도장에는 빈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과 경기침체, 치솟는 임대료와 인건비 속에서 수많은 관장님들은 오늘도 무너질 듯한 현실을 버텨내고 있다. 한 명의 수련생이 너무나 소중한 시대가 되었다. 차량 운행과 놀이형 프로그램까지 도입하며 어떻게든 도장을 지켜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것은 변질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절박함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누구도 쉽게 현장의 지도자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반드시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가.” 태권도는 단순히 운동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 예절과 인내,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배우는 무도이다. 힘든 수련을 반복하며 스스로를 이겨내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자신감을 얻고 상대를 존중하는 태도와 자신을 통제하는 힘을 배운다. 과거 부모들이 아이의 손을 잡고 태권도장 문을 두드렸던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우리 아이를 강한 사람보다 바른 사람으로 키워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청년 케이(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에서 태권도 보급과 한국 문화 홍보 활동을 수행할 『2026년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150명이 몰리며 역대 최다 지원자를 나타냈다. * ‘청년 케이(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미래세대인 청년의 도전과 성장을 위해 2026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입니다. 『태권도 봉사단』은 34세 이하로 태권도 3단 이상을 보유한 청년 태권도인을 단원으로 선발하여 해외에 파견한다. 태권도와 우리 문화를 파견국에 보급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으로 올해는 멕시코, 크로아티아 등 8개국에 5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 파견 국가(8): 멕시코, 우즈베키스탄, 일본, 키르기스공화국, 스리랑카, 피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이달 말에 진행하는 봉사단원 면접 및 실기 심사에서는 태권도 기술 수준 평가와 함께 해외 파견에 대한 동기, 의지를 밝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케이(K)-컬처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 취지를 살린 가운데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 및 실기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품·단증을 이제 모바일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국기원은 기존 종이(대증)와 플라스틱(소증) 형태로 발급해 오던 품·단증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모바일 앱 ‘국기원 디지털아이디’를 5월 14일(목) 오픈한다. 그동안 발급하던 실물 품·단증은 취약한 내구성으로 인해 훼손 및 분실의 우려가 있고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늘 존재해왔다. 국기원은 위·변조 방지와 보안성 강화를 위해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국기원 디지털아이디’를 도입, 태권도 수련생과 지도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품·단증을 간편하게 조회, 보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을 통해 품·단증 13종(1~4품, 1~9단)과 세계태권도연수원 관련 자격증 14종 등을 디지털 형태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자격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일선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기원은 디지털 품·단증과 자격증을 통해 행정 효율성 제고는 물론, 태권도 지도자 및 수련생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디지털 품·단증 및 자
[한국태권도신문]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아시아 태권도의 미래를 가를 대규모 국제 무대가 펼쳐진다.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은 오는 5월 18일부터 26일까지 울란바타르 일원에서 이사회와 총회를 비롯해 품새, 겨루기, 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및 아시안게임 예선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국제대회를 넘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아시안파라게임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 지역 예선전을 겸하고 있어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G4 등급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세계 랭킹 포인트와 국제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가진다. 행사 일정은 ▲5월 18일 ATU 이사회 및 총회 ▲5월 19~20일 제9회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5월 21~24일 제27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5월 25일 제11회 아시아파라태권도선수권대회 ▲5월 26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파라게임 예선전 순으로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은 5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38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총 1,137명이 참가하며 ATU 총회에는 30개국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명예직을 포함한 18명의 이사진이 이사회에 참석해 아시아
[한국태권도신문] 미국 아리조나주에서 태권도의 열기와 한·미 우호의 정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미국 AAU 태권도 아리조나 지부(회장 김현)는 지난 5월 2일(토) 오전 8시 30분, 템피 소재 ASU 데저트 파이낸셜 아레나 경기장에서 '2026 AAU 태권도 아리조나주 챔피언십(2026 AAU Taekwondo Arizona State Championship)'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국 대회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아리조나주를 비롯해 인근 여러 지역에서 모인 수많은 태권도 수련생들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땀 흘려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경기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대회는 오전 8시 심판, 코치, 자원봉사자 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으며, 9시부터는 ▲전통 품새 ▲팀 품새 ▲스포츠 품새 ▲무기술 ▲격파 ▲올림픽 스타일 겨루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치열한 경합이 이어졌다. 오후 12시 30분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오하얀 심판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앤디 빅스(Andy Biggs) 연방하원의원실의 세이어 버스쿠어(Sayer Buscoeur) 보훈 담당 국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축하하
[한국태권도신문] '창무관 창립 80주년 기념 세계품새선수권대회' 요강 대회 관련 공지사항은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홈페이지 또는 밴드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올해 첫 해외 시범공연을 위해 캐나다로 출발한다. 시범단은 5월 7일(목)부터 13일(화)까지 총 7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되는 ‘캐나다 튤립 페스티벌(Canadian Tulip Festival)’에 참가해 두 차례 시범공연을 펼친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캐나타 튤립 페스티벌’은 오타와 시민과 관광객 등 약 35,000명 이상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로, 캐나다 국회의원을 비롯해 오타와 시장, 각국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국기인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 양 국가 간의 문화 교류를 더욱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한편, 시범단은 이번 파견에 앞서 지난 4월 24일(금) 오후 2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윤웅석 국기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결단식에서 시범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서 성공적인 시범공연을 펼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결단식에서 “이번 캐나다 파견은 올해 첫 해외 시범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캐나다에서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국태권도신문]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이하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기원은 5월 6일(수) 오후 4시 강의실에서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조직위원회 출범 회의(이하 출범 회의)’를 개최하고,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한마당의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출범 회의에는 윤웅석 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와 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원, 세계태권도한마당 새 아침(THE FIRST LIGHT)’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한마당의 마스터플랜이 발표됐다. 조직위 구성은 한혜진 전 국기원 이사(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가 위원장 직무대행 겸 사무총장을 맡아 한마당을 이끈다. 실무를 담당하는 기획본부장은 엄재영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가, 행정본부장은 이용희 국기원 사업국장, 대외협력본부장은 안병덕 국기원 대외협력관, 경연총괄본부장은 강대인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경연 1본부장은 김봉환 세계태권도연수원 이론 교수, 경연 2본부장은 이재욱 기술심의회 간사가 위촉됐다. 또한, 설명수 디자인감독과 황지혜 음악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위촉해 한마당의 시각적·청각적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강남구와 협력해 오는 8월 1일(토)부터 5일(수)까
[한국태권도신문]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태어난 백진건 사범(1947년생)의 삶은 개인의 이력에 머물지 않는다. 그것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이면, 그리고 태권도 세계화의 초창기를 함께 관통한 한 세대의 기록이다. 1970년대 초, 국가 경제 재건을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해외로 향하던 시기. 그는 ‘파독 광부’로 독일 땅을 밟았다. 생존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그 안에서 그는 또 다른 사명을 발견하게 된다. 낯선 언어, 문화적 고립, 그리고 광산이라는 극한의 노동 환경. 그러나 그는 그 속에서도 자기 정체성을 놓지 않았다. 그 중심에는 태권도가 있었다. 광산의 어둠 속에서도 수련을 이어갔던 시간은 단순한 개인의 의지를 넘어 훗날 그의 삶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기반이 되었다. ■ 창무관의 뿌리, 삶의 기준으로 확장되다 백진건 사범은 1963년 서울 청량리 동아체육관에서 창무관 계열 태권도에 입문했다. 고(故) 김순배 관장에게 직접 사사받은 그는 창무관 특유의 엄격한 기본기와 정신 중심의 수련 철학을 체득했다. 이 철학은 단순한 무술 수련의 범주를 넘어 그의 삶 전반을 규정하는 기준으로 작용했다. 태권도는 그에게 기술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도(道)’였으며,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