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 태권도시범단(이하 시범단)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태권도 공연 ‘광복’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8월 12일 낮 12시 30분부터 약 25분간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는 전갑길 이사장, 이동섭 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임직원과 공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태권도 공연 ‘광복’은 일제강점기 시대를 배경으로 독립운동가 ‘파락호 김용환’의 일대기를 담아 민족 독립을 위한 투쟁을 조명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제작했다. 또한, 기존 넌버벌(Non-Verbal) 형식의 시범을 과감히 탈피, 시범단 단원들이 직접 대사를 하며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범단은 태권도 시범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태권도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파, 보급할 계획으로 ‘광복’ 제작을 추진했다. ‘광복’은 시범단 단원 60명(비상근)과 김태호, 이정아 감독, 김상명, 임후상, 최현동, 전재덕 코치, 이시현 안무지도, 유하나 연기지도, 오해룡 연출자가 제작에 참여했다. 오 연출자는 무주에서 진행한 ‘태권락 퍼레이드’를 연출한 태권도 공연 전문가며, 시범단과 함께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연습에 매진해왔다. 시범단은 태권도의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8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대통령궁 ‘아크 오르다(Ak Orda)’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대통령에게 명예 9단을 수여했다. 이는 카자흐스탄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한 대통령의 변함없는 지원에 대한 감사의 뜻이다. 조 총재는 8월 14~16일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카자흐스탄 오픈’ 참석을 위해 방문했으며, 이날 접견에는 겐나디 골로프킨(Gennadiy Golovkin)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예르볼 미르자보시노프(Yerbol Myrzabossynov) 관광·스포츠부 장관, 쿠드라트 샤미예프(Kudrat Shamiyev) 카자흐스탄태권도연맹 회장이 함께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태권도는 올림픽 스포츠일 뿐 아니라, 조화·규율·상호 존중의 가치를 담은 무예”라며 “WT와의 협력이 카자흐스탄 태권도 발전과 국가 간 우정을 더욱 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 총재는 “카자흐스탄의 헌신과 환대에 깊이 감사드리며, 카자흐스탄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은 조 총재의 공로를 인정하여 ‘우정훈장(Orde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이 8월 12일 오전 10시 30분 국기원 강의실에서 ‘2025년도 제6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10명을 선임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이사 21명 중 19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임된 신임 이사는 다음과 같다. ○강석한 전 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김은숙 경기도태권도협회 이사 ○김하영 가천대학교 예술체육대학 교수 ○신재근 전 카타르 국가대표팀 코치 ○우연정 전 대한태권도협회 이사 ○이백운 전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이영남 전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이종갑 전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이호열 국제스포츠외교연구학회 부회장 ○임신자 전 대한체육회 부회장 (가나다순) 국기원은 지난 4월 22일 정관과 규정에 따라 이사추천위원회(10명)를 구성해 이사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이후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이사 후보자 공개모집을 진행, 총 87명이 지원했다. 이사추천위원회는 규정에 따른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해, 이사회에서 정한 선임 예정 인원(13명)의 2배수인 26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이사회는 해당 후보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비밀투표(온라인투표)를 실시해 최종 10명을 확정했다. 신임 이사의 임기는 2025년
[한국태권도신문] 국내외에서 태권도를 통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세계행복나눔태권도가 위카(WECA)와 함께 오는 9월 27일(토) 서울 국기원에서 ‘제6회 WECA컵 세계행복나눔태권도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태권도장과 학교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품새(개인·복식·단체), 격파(개인·단체), 종합시범, 태권체조, 스피드 발차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전국 태권도장 및 학교에서 수련 중인 유품·유단자와 유급자(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이며, 접수는 무도나인소프트(www.mudoninesoft.com)에서 가능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서초구태권도협회와의 공식 업무협약(MOU) 체결로 협회가 대회 운영 전반을 담당해 공정하고 체계적인 경기 진행이 보장된다. 세계행복나눔태권도는 2018년부터 국내외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기부 태권도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이번 대회의 참가비 일부는 위카 탄자니아 태권도장 건립에 사용된다. 또한 저소득 가정 아동을 위한 세계행복나눔태권도 & 굿네이버스 희망 장학금도 참가 도장에서 선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박범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실력뿐만 아니라 나
[한국태권도신문] 대한민국 태권도의 심장부에서 미래 글로벌 태권도 리더를 키워내는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제1회 국제대학교총장배 태권도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20일(토) 경기 평택에 위치한 국제대학교 창조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국제대학교 스포츠학부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평택시체육회, 경기도태권도협회, 평택시태권도협회, 세계스포츠위원회, (재)G.T.A 등이 후원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전 감각을 높이고 국제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첫 번째 총장배 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태권도의 글로벌 경쟁력, 대학에서 완성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태권도대회를 넘어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인재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을 심어주기 위한 융복합형 태권도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참가해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겨루기(개인전, 3인 단체전), 손날격파(개인전, 3인 단체전), 스피드 발차기(개인전, 3인 단체전), 태권체조 등 다양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도가 스포츠를 넘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서
[한국태권도신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단장 최재춘)은 8월 5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태권도협회 산하 17개 시·도 협회장 간담회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이날 최재춘 단장은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인의 정신과 철학, 평화의 가치를 담고 있는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이라며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 유네스코 등재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협회장들에게 “태권도계 전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지켜야 한다”며 긴밀한 공조를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는 특히 북한이 지난 2024년 3월 태권도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단독 등재 신청한 이후, 우리나라의 대응 차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 단장은 “북한의 단독 신청은 단순한 문화유산 경쟁이 아닌, 태권도의 정체성과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 나아가 국가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고 지적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즉각 대응에 착수, 전라북도 및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총 8,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경희대학교
[한국태권도신문] 2025년 국기원장 선거가 오는 9월 19일(금)에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선거를 위탁받은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월 31일 국기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거일 등 주요 일정을 공고했다. 특히 올해 원장선거는 국내외 심사추천권자의 무작위 선정 비율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해 선거인 규모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해외 선거인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보자 등록은 9월 8일(월)과 9일(화)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강남구 선릉로 573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9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9일간이며, 후보자 본인과 선거사무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허용된 선거운동 방법은 ▲전화 ▲문자메시지(그림말, 음성·화상, 동영상 포함) ▲전자우편 및 SNS 등 정보통신망 ▲명함 배부 ▲국기원장 선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후보자 소개 및 소견발표 영상 ▲국기원선거관리위원회 주최의 후보자 정책토론회 참석 등이 있다. 후보자 영상은 10분 이내로 직접 제작해야 하며, 후보자 등록 마감일로부터 4일 이내에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선거
[한국태권도신문] 최근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으로 당선된 김상진 회장이 취임 후 한국태권도신문과 첫 공식 인터뷰를 통해 연맹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김 회장은 “아시아가 태권도의 뿌리인 만큼, 세계 태권도를 선도할 수 있는 조직력과 정책 추진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계획과 포부를 전했다. Q.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세계 태권도의 중심축입니다. 이 자리는 명예보다는 사명감이 앞서는 자리입니다. 회원국들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앞으로 연맹 운영의 핵심 전략은 무엇입니까? 핵심 키워드는 ‘투명성과 공정성 그리고 성장’입니다. 첫째, 운영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국가 간 형평성을 고려한 제도 개편을 추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과 여성, 저개발국가 중심의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아시아 전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Q.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아시아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태권도의 세계화는 아시아의 리더십에 달려 있습니다. 아시아는 인구, 문화적 다양성,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잠재력이 큽니다. 세계태권도연맹(
[한국태권도신문] 7월 24일(목)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실시한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선거에서 김상진 후보가 33표를 얻어 29표를 얻은 양진방 후보를 4표 차이로 물리치고 회장에 당선되었다.
[한국태권도신문] 춘천이 세계 태권도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강원ㆍ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가 대회의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자원봉사자 및 지원근무자 해단식을 끝으로 20일, 2주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 세계 태권도인 춘천에 집결…화합과 감동의 무대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3,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쟁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국가대표급 선수부터 미래의 유망주까지 다양한 계층의 선수들이 참가해 도전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월드컵팀챔피언십’, ‘다이내믹태권도’, ‘세계태권도 시범경연 및 격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 4개 국제대회는 관람형 태권도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며 큰 호평을 받았다. 겨루기와 품새 등 태권도의 본질을 담은 종목 역시 그 정통성과 깊이를 드러냈다. 다양한 문화 교류와 국제적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시민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종합 문화축제로 운영됐다. 송암스포츠타운과 의암호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졌고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태권도원 운영센터에서 ‘제5기 국립태권도박물관 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운영자문위원회를 진행했다. 운영자문위원회는 박물관 운영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구성했다. 이와 함께 국립태권도박물관 전시, 교육, 문화유산 관리 등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방향성을 자문하고 박물관 운영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의견도 제시하게 된다. 자문위원으로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종호 명예교수 ▲군산대 곽장근 교수 ▲예원예술대 김도영 교수 ▲전북특별자치도 김승대 학예연구관 ▲국립전주박물관 박경도 관장 ▲무주군청 태권문화과 박금규 과장 ▲전북박물관·미술관협의회 박현수 회장 ▲전주비전대 서영애 겸임교수 ▲ 태권박스미디어 서성원 편집장 ▲전주대학교 이숙경 교수 등 박물관과 태권도 분야 전문가 10명이 위촉되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국립태권도박물관은 태권도 역사와 문화를 보존·연구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으로, 태권도와 박물관을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제5기 운영자문위원회를 출범하게 되어 뜻깊다”라며 “운영자문위원회가 박물관 전문성 제고는 물론, 글로벌 태권도 문화 확산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18일과 1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광장’에서는 태권도 기본 기술을 응용한 자유 퍼포먼스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지며 출국을 앞둔 내외국인들에게 태권도 매력을 선보였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지난 11일, ‘태권도 공연 세계화’와 ‘차별화된 문화 예술 경험 제공’ 등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고 9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동편광장에서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을 펼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에 이어, 오는 9월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인천공항 태권도 시범 공연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공연단 구성에 있어 선발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등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 스포츠이자 대표 K-콘텐츠로 자리매김 중인 태권도 공연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인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