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사단법인 세계스포츠위원회(WorldSC 위원장 서현석, 이하 ‘위원회’)는 컴뱃태권도(Kombat Taekwondo 회장 릭신, 이하 ‘KT’)와 프로 태권도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24일(목) 오전 10시에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커 산텔모 호텔에서 치러졌다. 위원회에서는 서현석 위원장과 박찬우 부위원장, 세계종합격투기위원회 최성용 회장이 참석했고, KT에서는 릭신 회장과 싱가폴, 브라질, 미국, 아르헨티나 컴뱃태권도 각 국가 회장 등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위원회 서현석 위원장은 “컴뱃태권도와 태권도 프로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현재 프로태권도 단체들은 많지만 제 역할을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컴뱃태권도는 태권도의 화려한 발차기 등 지루한 경기에서 벗어나 박진감이 넘치고, 관객이 호응하며 함께할 수 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다.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태권도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컴뱃태권도와 함께 글로벌 단체로 동반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KT에 릭신 회장은 “위원회와 컴뱃태권도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며, 현재 각 회원 국가에서 컴뱃태권도 경기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미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전문 미디어 ESPN 방송사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경기를 송출해 주고 있는 것과 디지니플러스에서도 방송이 되는게 큰 강점이다. 그동안 미디어가 관심을 가져주지 않던 태권도에서 벗어나 박진감과 현장감이 넘치는 경기를 펼쳐 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에 컴뱃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체결식 다음날인 25일에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카지노에서 펼쳐진 컴뱃태권도는 ESPN라이브 방송으로 화려한 경기장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관객들에게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다. 각 국가에서 시청한 시민들 또한 자국 선수들이 승리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는 등 컴뱃태권도 앞날의 큰 등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