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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국기원 - 최영열호의 첫번째 과제?

▲ 행복한 동행 인성교육 세미나에서 열강하는 손성도 박사

 

국기원 - 최영열호의 첫번째 과제?

 

[한국태권도신문]   10월 19일,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는 2020년 전국태권도장 수련표준화 교육과정을 앞두고 “제1차 KTA 태권도장 표준교육과정 강사 연수”를 중앙대학교에서 실시했다. 본 교육을 이수한 강사는 2020년 각 시·도에서 태권도장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수련표준화 과정에 대하여 의무교육을 진행한다.

 

그러나 본 교육과정은 국기원의 업무에 속한다. 국기원의 핵심 업무 중 하나는 태권도장의 수련표준화 과정을 만들고 이를 교육해야 한다. 또한 이를 기준으로 승품(단) 심사규정을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국기원은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러한 표준화 과정을 만들지 못했다. 표준수련과정을 기준으로 숙련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승품(단) 심사규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국기원은 거꾸로 심사규정만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KTA가 국기원의 핵심 업무를 직접 진행하는 이유에 대하여 이종천 부장은 “KTA이사회 결정사안이다.”란 입장이다. 이에 대하여 국기원의 고광문 부장은 “국기원에서도 표준수련과정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그리고 만들어지는대로 곧바로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에서 또 다른 표준화 교육과정을 만들게 되면 결국 일선 태권도장만 힘들어질께 뻔하다. KTA의 표준화 과정도 2020년 의무교육으로 진행되므로 반드시 받아야만 하고 국기원의 표준화 과정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결국 도장만 힘들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하여 도장경영을 비교적 잘 한다고 평가받는 A관장은 “KTA의 수련표준화 과정은 국기원에서 하지 못한 것을 하는 것에는 감사하다. 그러나 도장에는 매우 중요한 교육인데도 공청회도 한 번 거치지 않고 무조건 따라해야 한다며 밀어 붙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절차상의 문제를 꼬집었다. 또한 B관장은 “국기원은 지금까지도 못했는데 당분간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국기원의 행정 무능력을 지적했다.

 

지난해 태권도 제도개선 TF팀 2분과에서는 이러함에 중요성을 알고 국기원과 KTA는 그 동안 준비한 표준화 과정을 통합하여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그 후 국기원의 준비한 내용과 KTA의 준비내용을 하나로 만들 통합TF팀을 따로 구성하였으나 한 차레만 회의를 가진 뒤 성과 없이 끝났다.

 

수련프로그램의 표준화 과정, 국기원의 핵심과제다. 그런데 KTA가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새로 출발한 국기원 최영열호가 만난 첫 번째 갈등상황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일선지도자들이 시선이 집중된다.

 

KTA 도장관리분과 위원장 손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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