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이명철)은 지난 8월 30일(화)부터 9월 6일(화)까지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제45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약 2.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지난해부터 대학부 대회를 평정하고 있는 경희대학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개인전 남·녀 동반 종합우승에 이어 5인조 단체전에서도 남·녀 동반우승을 싹쓸이 차지하며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는 남자대학부 경기에서 –63kg 서정민, -80kg 서강연, -87kg 김우진 선수가 1위에 입상했으며 -68kg 황진태, -87kg 김영호 선수가 2위, -74kg 김현우, -87kg 조진서, +87kg 김상현 선수가 3위를 오르며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위 용인대학교, 3위 한국체육대학교, 장려상 동아대학교, 감투상 계명대학교가 차지했다.
여자대학부에서는 –46kg 이예지, -53kg 강명진, -62kg 안혜영, -67kg 박주아, -73kg 황희정, +73kg 김수연 선수가 1위에 입상했으며 -49kg 유은진, -73kg 오승주 선수가 3위 오르며 압도적인 개인전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 용인대학교, 3위 동의대학교가 차지했다.
5인조 단체전 남자대학부 경기에서는 경희대학교가 준결승에서 세한대학교를 71:36 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나사렛대학교를 48:13 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으며 여자대학부 단체전 경기에서는 결승에서 만난 단국대학교를 74:20 으로 이기며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63kg 서정민 선수는 64강 상지대 우제용 2:0, 32강 경운대 권차현 2:0 (7:4) (4:4), 16강 인천대 김강민 2:1 (2:2) (1:6) (7:4), 8강 용인대 김도훈 2:0 (15:5) (6:4), 준결승 계명대 김지원 2:0 (9:2) (23:11), 결승 용인대 이의현 2:0 (5:3) (10:5)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대학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46kg 이예지 선수는 32강 광주대학교 임유민 2:0 (15:2) (12:0), 16강 동의대학교 김경란 2:0 (13:1) (13:0), 8강 전주대학교 홍지민 2:0 (16:3) (7:0), 준결승 고신대학교 강현주 2:0 (13:9) (24:15), 결승 동아대학교 박연진 2:1 (8:8) (12:3) (11:5) 선수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개인전 남·녀동반 종합우승과 5인조 단체전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이끈 경희대학교 정을진 감독이 남자대학부 최우수지도자상, 경희대학교 신경현 코치가 여자대학부 최우수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역대 어떤팀도 이루지 못했던 새로운 길을 달려가고 있는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정을진 감독은 우선 동반 종합우승의 기쁨을 수고한 선수들에게 돌리고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학교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고 후반기 시합을 준비하기 위해 하계훈련에 대한 계획과 준비를 잘했으며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올라가고 있기에 더 강한 체력과 집중력에 신경 쓰고 라운드 시합에 대한 적응에 집중해서 쉬운 경기는 없었지만 선수들이 위기를 대처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고 본다. 아직은 더 높이 있는 목표지점까지 올라가야 하기에 더욱 노력하여 다음 대회에서도 현재보다 더 발전된 모습의 경희대학교 선수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