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 이명철. 이하 한국대학연맹)은 지난 2일(토)부터 8일(금)까지 경북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 약 3.000여 명의 선수, 지도자,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대회 일정은 2일(토) 종합격파, 태권체조, 태권경연, 자유품새 종목을 시작으로 3일~4일 공인품새는 컷오프방식으로, 5일~8일까지 체급별 겨루기 종목은 회전승패제 방식을 적용해 대학부 태권도 최강자를 가릴 예정이다.
2일(토) 오전 11시 박은석 한국대학연맹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명철 한국대학연맹회장을 비롯해서 윤두현 국회의원, 김상익 명예회장, 예조해 경북태권도협회 고문, 윤종욱 KTA고문, 최영길 전,KTA고문, 장창영 세계태권도문화학회장,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 정연준 경산시태권도협회장 등 협회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서 자리를 빛냈다.
이명철 한국대학연맹 회장은 대회사에서 고대 삼한시대 압독국의 터전으로 유서 깊은 문화의 고장인 경산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됨을 모든 태권도인과 같이 기쁘게 생각한다. 태권도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무예 스포츠로서 우리나라가 중심에 있고 그 중심에 바로 한국대학 태권도가 있다.
지난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태권도 대표 선수들이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하였으며 총 17개의 금메달 중 우리 태권도가 7개를 획득하여 종합 성적에도 크게 기여했다. 앞으로도 학문의 연구와 더불어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두현 국회의원(경북 경산. 국민의힘)은 축사에서 삼성현의 고장 경산에서 제46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개최를 축하드리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 그리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이명철 한국대학연맹 회장님과 이성우 경북태권도협회장님, 정연준 경산시태권도협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했다.
강영근 경산시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국민 개개인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 국기도 발전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여러분들은 오늘 대회에 임하면서 개인의 건강 뿐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여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박은석 한국대학연맹 전무이사는 사회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맹 관계자분들이 하나가 되어 회장기대회를 준비하고 많은 출전선수들을 보면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중심인 한국대학연맹의 힘을 느낄 수 있어 흐믓하다. 앞으로도 한 단계 성장해 가는 한국대학연맹의 멋진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선수들을 위해서 선진화된 경기장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식후 행사로 진행된 대학 국가대표 시범단의 한국 무용과 현대 무용이 태권도 기술과 융합하여 김유신의 사랑에 대한 퍼포먼스 시범공연을 선보여 개회식에 참석한 내외빈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태권도연맹, 경상북도태권도협회, 경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산시, 경산시의회, 경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