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주최하고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가 1992년 처음 시작한 이후 최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7월 17일부터 7월 19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상철 조직위원장은 “철저한 계획과 차분한 가운데 진행되는 ‘2025 세계태권도한마당’이 미주에서 열리는 것을 감안하여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종주국의 위상을 더욱 더 확립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사정과 저출산에 따라 침체되어 가고 있는 태권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의 태권도 저변 확대를 상징하는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상혁 국기원 이사 겸 조직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뜻깊고 의미 있는 2025년 세계태권도한마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으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미국 내 일선 태권도장의 적극적인 참여와 여러 국가의 선수들이 한마음이 되어 수준 높은 경기 속에 참가자들의 교류는 물론 축제의 장으로서 태권도의 가치가 상승하는 성공적인 행사의 진행과 마무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재원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세계무대 속에 선수 간의 경쟁이라는 단순한 논리를 뛰어넘어 태권도의 기본정신을 함양하고 세계화를 향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의 비전을 담아내는 무대가 되는데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미국 한마당대회는 전 세계에서 약 30여 국가에서 약 3,000명의 태권도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품새, 격파 등 유명선수들의 승패를 결정하는 경기를 비롯하여 한마음 대축제로 유소년 아마추어부터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선수층이 출전한다.
국기원은 2024년 미국 내 50개 주를 7개 주요 주(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플로리다, 버지니아, 일리노이, 텍사스)와 나머지 43개 주를 포함한 1개 권역, 총 8개 권역으로 나누어 지부를 설립하였으며 이중 8개 지부가 이번 한마당대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 등록비는 175달러이며 1일 입장권은 35달러 3일 입장권은 70달러로 결정된 가운데 현장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특별 무대를 중심으로 7월 18일 오후 6시에는 2018년 CBS 오디션 프로그램 ‘더 월드 베스트(The World’s Best)’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