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코로나-19로 KOREA 방역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점에서 그에 앞서 이미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알린 독보적인 종목이 바로 한류의 원조 태권도임은 상식이 된지 오래다.
1959년 베트남과 대만의 해외파견으로 시작된 태권도는 현재 세계 210개 회원국에 약 1억 5천명의 태권도 수련 인구를 갖고 있는 경기단체로 자리 잡았다. 여기 스포츠 경기와는 다른 공교육 기관에 태권도를 통해 교육 세계화에 힘쓰는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이 행정도시 세종시에서 공식적인 기관으로서 출범하게 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 출범식 장면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올바른 정신을 깃들게 하는 우리나라의 고유의 무술 태권도!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현재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권도는 국내태권도장만 2만여 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태권도 수련생만 추산 1억 5천명에 달하고 있다.
이에 태권도 전문 지도자 육성이 시급한 가운데 교육태권도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이 공식적으로 출범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 출범식 홍병진 총재 취임사
홍병진 총재는 취임사에서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은 태권도가 스포츠 경기단체로 공식적인 대회에 품새와 겨루기가 경기 종목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중 고등학교 교과목으로서는 국기태권도가 정식적으로 채택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며 2018년 3월 30일에 공식적으로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통과되어 국기태권도로 지정되었으나 아직도 공교육 기관에서 태권도의 수련 비중은 얼마 되지 않고 있으며 특히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자리가 공백처럼 되어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 실정이지만 오히려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과 요청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연맹이 2003년 GVCS글로벌선진학교 교과목에 태권도를 채택하여 17년 동안 증명된 교육 태권도 시스템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지금까지 쌓아놓은 교육적 노하우를 나누고 전수하고자 만든 단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 지도사범들의 출범식 축하시범 장면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은 학교교육 현장에서 태권도교육이 일반과목으로는 대체하기에 불충분한 교육적 특성이 있음을 역설하며 태권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의 참석한 각개 각층의 인사들과 태권도 지도자들은 전문지도자 양성의 필요성에 입을 모으며 향후 사단법인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의 역할을 기대하며 훈훈하고 진심어린 축하인사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 3대 사명 선언
1. 무도 태권도의 본질적 가치를 추구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2. 교육으로서 태권도 가치를 곤고히 하고 개발하고 보급해 나갈 것이다.
3. 이것을 수행할 전문 지도자를 양성하고 파견하며 지원할 방안을 세워나갈 것이다.
■ 글로벌태권도교육연맹 주요 추진 사업
1. 국내·외 태권도 수련과 보급을 위한 교육사업
2. 국내·외 정규학교 태권도 교육과정 보급 및 지원
3. 교육으로서의 태권도 기술개발 및 연구
4. 대회를 통한 참신한 아마추어 경기문화 정착
5.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
6. 연수 교육을 통한 태권도 전문 교육지도자 양성 및 국내·외 파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