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힘겨운 나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태권도장의 경우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른 수차례 제한적 운영으로 도장경영에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이 같은 시기적 어려움 속에서도 남양주시태권도협회는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고 있는 도장을 위해 일찍부터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코로나 발생 초기 방역물품 및 소독물품을 전 도장에 즉시 지원하고 각종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도장 활성화에 열과 성을 다해왔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장 운영이 중지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협회 차원의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이에 지난 15일 2차 정기이사회에서는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어려움 속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 경기도체육진흥공모사업에서 따낸 지원금 1500만원으로 다음달까지 총 3번의 온라인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 주목할 부분은 겨루기 개인·단체 종목을 추가해 위축되었던 겨루기 종목 활성화에도 앞장설 전망이다.
최원보 남양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은 “온라인 대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선 도장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속에 협회의 장으로 매우 답답함과 송구스러울 뿐이다”라며 “현시점에서 협회는 일선 도장들의 어려움을 같이 공감해줌과 동시에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상위 단체 및 여러 공공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태권도협회는 태권도 전용 체육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태권도 전용 체육관은 태권도 심사와 전용 경기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남양주시와 함께 상생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보 남양주시태권도협회 회장은 “남양주시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이 유치되고 나아가 공원으로도 조성이 될 수 있다면 태권도계와 남양주시 모두에게 유익한 발전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남양주시 태권도 발전을 위한 개인적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최원보 회장은 “도전을 멈추는 순간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다.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남양주시태권도협회는 남양주 지역의 태권도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단체로써 2020년 기준 140여개 도장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경쟁력 있는 협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