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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국기원 이사회 “이사장 선출문제 등 설전” 신중한 회의 기여

 

[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은 이사장의 공석인 관계로 이동섭 국기원장이 정관에 따라 직무를 대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월 20일(화) 이사회를 개최하였으나 상벌위원장 선임의 건을 제외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하지 못한 채 결국 부결 또는 수정 가결되었다.

 

“상벌위원장 선임의 건”은 상벌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이철희 위원장을 연임하는 것으로 원안 가결하였으나 행정부서의 준비된 안건상정이 아닌 태권도 사범회(회장 김창식)가 상벌위원장의 임기 만료로 인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이동섭 원장에게 12월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 상벌위원장 선임의 건을 추가하여 줄 것을 요청하여 급하게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국기원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의 권한으로 상정한 안건에서 “운영이사 추천의 건”은 정식적으로 보선이사가 선임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임시운영이사제도로 운영하자는 의견을 모았다.

 

“2023년도 예산심의 건”은 담당실국장의 예산편성 관련 산출근거나 세부사항에 대한 설명이나 답변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부사항을 검토 후 다음 이사회에서 의결하는 것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6명의 소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섭 이사장 직무대행 또한 이사 단톡 방에 원장의 입장에서 각 실, 국장들에게 이사들의 예산편성심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감사 선임의 건”은 행정을 총괄하는 국기원장이 회계감사를 추천하는 것은 이해당사자인 관계로 불합리하다고 판단하여 이사회에서 부결되었다.

 

“정관개정의 건”에서는 해외이사 또는 해외에 출장 중인 이사에게 투표권을 주지말자는 안과 의결권은 주되 비밀투표의 권한은 주지 말자는 의견이 충돌되었으나 결국 거수에 의한 의결권은 주기로 하고 비밀투표는 비밀이 보장되는 온라인시스템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특히 기타사항에서 공석 중인 “이사장선출의 건”과 이사추천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하여 이사회에 추천한 “이사보선의 건”을 놓고 설전이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의 이사는 이사장과 보선이사를 빨리 선출하자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우선적으로 보선이사를 선임하고 선임된 이사들과 함께 구성된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모아지면서 빠르면 12월 28일(수) 소집되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기원정관 제16조를 살펴보면 이사장이 사고가 있거나 궐위되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원장이 직무를 대행하며 이사장 궐위 시에 이사회는 2개월 이내에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 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기원이사회는 10월 14일 전갑길이사장을 선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승인을 요청하였으나 절차상의 하자를 문제 삼아 지난 11월 18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이사장 승인이 반려되어 공석인 이사장을 정관에 따라 원장이 직무를 대행하고 있지만 2개월 이내인 2023년 1월 18일까지 이사장을 선출해야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국기원 집행부와 이사회의 행보는 바빠질 것을 예상하고 있다.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도 빠른 시일 내에 보선이사를 선임하고 안정된 이사구성원으로 이사장을 선출하여 이사장을 중심으로 모든 이사들은 국기원의 행정업무를 지원과 견제는 물론 주요업무에 관한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막중한 책임으로 맡은 바 직무에 충실하여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하여 오후 2시 30분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점심을 뒤로하고 이사 간에 설전이 오고 가면서 신중한 의견을 교환하고 안건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며 회의다운 회의를 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국기원은 이사장과 이사들의 중심으로 국기원 사업의 예산, 결산과 사업 전반적인 사항에 대하여 의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며 국기원장은 상근 직 임직원을 중심으로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과 정관에서 정한 사업을 위해 행정업무를 총괄하여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국기원 운영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롭게 발전하는 모습으로 변모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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