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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세계창무관태권도대회, 아쉽지만 순조롭게 마무리

 

[한국태권도신문]  창립77주년기념 ‘세계태권도창무관장기 품새선수권대회’가 8월 5일(토) 말레이시아 김영호 관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은광여고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펼쳐있는 창무관 소속 도장 간의 발전과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충효, 성실, 인내, 라는 관훈을 통해 수련생들의 정신 함양과 기술 교류는 물론 지도자들의 단합을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된다.

 

김중영 세계태권도 창무관 총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대회는 전 세계 태권도 창무관의 뿌리 속에 지금까지 이어져온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각자 도장에서 배운 태권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 고 말하면서 “오늘 참가한 수련생들은 소속감으로 대회경험을 통하여 상호 간에 존중과 겸손은 물론 사랑과 배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권도 창무관 출신으로 품새의 정통성을 지도자들에게 전수하고 있는 이규현 세계태권도사범연수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한양대은빛태권도장의 태권체조를 선보이며 품새를 통한 선의경쟁이 시작되었다.

 

전순재 사무총장은 "사전에 계획된 대회일정에 따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무척 더운 날씨로 각 도장의 출전선수가 부족하여 어려움이 많았으며 대회는 인원이 많고 적음을 떠나 기본적인 비용은 지출되기 마련으로 준비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말했다.

 

 

대회 시작부터 단체전 경기에서 경기의 미숙으로 인한 승패의 결정과 규정의 문제점으로 대회가 한참동안 중단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친선경기를 감안하여 상호 이해하는 분위기 속에 가닥을 잡고 원만하게 경기가 진행되었다.

 

태권도관계자 A씨는 “날씨가 더운 관계로 창무관 소속의 많은 도장이 참여하지 못해 무척 아쉽지만 내년에는 일정을 조절하여 참여율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권도관계자 B씨는 “대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운영이 필요하며 친선대회로서 창무관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 우선이다.” 고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김영호 관장은 “태권도 창무관 고향의 뿌리를 찾아 대한민국 수련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경쟁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이 있으며 선수들의 실력 또한 높은 수준에 매우 놀랐을 뿐만 아니라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맞이하여 너무 감사하고 무척 기쁘다. 고 말했다.

 

 

대회가 시작되자 열띤 경쟁속에서도 선수들의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 승패를 떠나 소속이 다른 선수들 간에도 즐거운 대화 속에 기쁨 가득으로 웃고 즐기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서재국가대표태권도장(관장 이희진)이 차지하였으며 준우승은 경희대 국가대표태권도장(관장 강경훈)이 차지하고 종합 3위에는 한양대은빛태권도장(관장 남궁원)이 차지했다.

 

 

창립77년을 자랑하는 태권도 창무관이 젊은 지도자들에게는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뿌리를 찾아 정통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조직체계를 강화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의 관장, 사범을 위한 새로운 기획과 연구노력이 필요하며 소속 관장과 사범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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