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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단체, 대한민국 국기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정부 조기 채택 결의문 발표

 

대한민국 국기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을 위한

태권도 단체 정부 조기 채택 결의문

 

■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 취지 및 과정

태권도는 전 세계 214개국, 2억 여명이 수련하는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대한민국 국기이며,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증진’의 올림픽 정신에 가장 부합하는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K-컬처의 뿌리입니다.

 

또한, 태권도는 남과 북이 함께 수련하고 있는 한반도의 한뿌리 무예이자 지구촌의 평화를 이어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남과 북이 함께 유네스코에 등재하는 것이 제도적 취지에 합당하여 남, 북 태권도의 유네스코 공동등재에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을 정리하고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7월 2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남, 북한이 태권도의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하기로 협의하였으며, 2023년 12월 11일에는 관계자와 논의를 통해 태권도 등재 신청은 남, 북 유네스코 등재의 선례인 씨름과 같은 방법으로 공동등재를 하기로 비공식 합의하였습니다.

 

이 사실을 통일부, 외교부, 문체부, 국가유산청에 유네스코 등재 관련 보고를 했으며 이후에도 국가유산청과는 수차례 북한의 등재 신청 준비상황을 대하여 자세하게 전달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였습니다.

 

■ 북한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단독 신청

그러던 중 2024년 3월 북한은 태권도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단독 신청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러한 역할은 앞서 합의된 씨름과 동일 방식인 공동등재를 하기 위해 과정이며, 대한민국도 북한과 같이 유네스코 신청 후 유네스코의 공동등재 방안을 협의하여야 하지만, 현재 등재 신청을 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대한민국 태권도의 남, 북 공동등재를 위해서는 등재 심사 관행상 2025년 3월 말까지는 등재 신청을 완료하여야 합니다.

 

만약 대한민국이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의 단독 등재가 받아들여지게 되면 전 세계 태권도 종주국은 북한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며, 이렇게 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며, 절대로 이렇게 되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 대한민국 정부와 태권도 관계기관 유네스코 등재 추진 협조

이에, 대한민국 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계부처의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며, 대한민국 태권도 관계기관인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은 대한민국 태권도인을 대표해서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첫째, 대한민국 정부는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서 정부와 기관이 함께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요청합니다.

둘째,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국기 태권도가 가진 세계속의 무형문화적 가치를 인정하여 신속히 유네스코 등재 신청이 이루어지도록 협조하고 지원할 것을 요청합니다.

셋째, 대한민국 정부는 태권도의 남, 북 공동등재의 의미와 가치를 통해 세계속의 태권도로 성장할 다양한 문화적, 상업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부와 기관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합니다.

넷째, 대한민국 정부는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신청을 하지 않고 북한의 단독 등재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과 등재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합니다.

다섯째. 대한민국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을 요청합니다.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이며, 전 세계 214개국에서 수련하는 지구촌의 무도 스포츠이며. 그 가치 하나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대한민국의 자랑인 문화유산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이미 등재 신청서를 제출한 지금, 대한민국이 2025년 3월까지 등재 신청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우리가 태권도 종주국이라고 외쳐도 북한 태권도의 유네스코 단독 등재가 받아들여지면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는 태권도 종주국이 북한으로 인식될 수도 있는 치명적 오류와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북한에게 넘겨주는 되돌릴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됩니다.

 

이에, 유네스코 공동등재 심의 절차 등의 전례(2025년 3월)를 고려할 때 대한민국은 정부 차원의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신청에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되며,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부디 대한민국 태권도가 북한 태권도가 되지 않도록 간곡한 등재 지지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조속히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대한민국 태권도가 신청되길 당부드립니다.

 

2024년 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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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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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신문 남궁준 기자입니다.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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