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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장

평택의 작은거인! 정훈규관장을 만나다.

진심이 담긴 태권도교육으로 지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평택 KTI청옥태권도장!

 

[한국태권도신문] 

 

전국에 우수한 실력과 뛰어난 교육으로 명성을 높이는 도장들이 몇 있습니다.

그중 유난히 돋보이는 도장!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에서 5명의 사범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는

태권도 교육을 잘하기로 소문난 KTI청옥태권도장(정훈규관장)을 만나 보았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관장님 반갑습니다.

정훈규관장: 네 반갑습니다. KTI청옥태권도 관장 정휸규입니다.

기자: 바쁘신데 이렇게 시간내어 주셔서 감사드려요~

정훈규관장: 별 말씀을요~ 이렇게 먼길까지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지요~(웃음)

 

기자: 요즘 가장 핫한 도장 으로 소문이 자자해서 만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몇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 답변 해 주실수 있으시죠??

정훈규관장: 네~ 너무 어려운 질문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웃음)

기자: 네~감사합니다.

 

다음은 KTI청옥태권도장 정훈규관장님과의 일문일답

 

문) 태권도 관장으로서 도장운영 및 태권도지도기간은 얼마나 되신거죠?

답) 태권도 도장운영기간은 수원에서 5년 평택에서 5년7개월 총 11년 되었네요~(웃음)

 

문) 수련생들에게는 예의와 인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관장님께서 태권도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 저에게 태권도는 제자들에게 행복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기자: 행복이요??

정훈규관장:네~(웃음)

 

문) 그럼 KTI청옥태권도장 에서는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장 중요시 여기시며 교육하고 계시는거죠?

답) 기본입니다. 기본적인 예의와 기본적인 인성. 기본적인 건강을 채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린 제자들에게 기본을 잘 세워준다는 것은 집의 터와 기둥을 잘 새워주는 것과 같다고 믿습니다. 그런 기본들이 어른이 되면 스스로 더 큰 것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씨앗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기자: 아~네 그렇군요

 

문) 관장님의 태권도장에서는 수련생들의 수련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답) 태권도를 배우기 전에 반듯한 마음과 생각을 먼저 교육합니다.

태권도 수련은 놀이보다는 태권도를 통한 행복을 만들어 주고있습니다.

이야기와 목표, 칭찬을 통해 강압적인 수련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노력하려는 마음과 생각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래야 스스로 더 큰 보람과 성취감을 만들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관장님께서는 남달리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공적인 태권도인의 모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동안 겪어 온 태권도의 길을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답) 사실 저는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운도 성공의 일부라면 성공이라 말 할 수도 있겠지만, 그저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일 뿐이지요.

(웃음)

생에 첫 태권도장을 수원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 운영되지 않아서 인수 후 6개월만에 태권도장을 내놓게 됩니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이 들었답니다.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잘 될까? 자리탓이 아니라, 내탓이라는 것을 알게 된거지요. 그리고 그때부터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 여기 저기 세미나를 마구 다녔습니다. 정말 이상한 세미나에 간적도 있답니다. 그렇게 지도력을 키워줄 곳을 찾아 다니다가 손성도박사님의 감동의 쇼를 하라, 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펜으로 밑줄을 치면서 9번이나 읽었지요.

 

그러다 운명처럼 손성도 박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손성도 박사님께 배우기 시작하면서 태권도장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태권도장도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그 때 손성도 박사님과 함께 박사님을 도와 세미나 강의를 하고 계시던 현 KTI태권십 총장님이신 변관철 총장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지도철학의 롤모델이 되셨지요.

 

그렇게 태권도장은 더 빠르게 발전되었답니다. 지역에서 가장 좋지 않은 자리에서 3년도 되지 않아서 지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수련생이 많은 태권도장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년후, 조용하던 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상을 받은 지역주민들이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많은 수련생들이 이사를 갔지요. 아마도 약 80~90명이 이사를 갔던 것 같습니다. 한 곳밖에 없는 초등학교의 전교생이 480명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서 도장의 수련생도 반토막이 나게 되었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에 노력을 계속 한 결과, 운좋게 재개발 되기 전, 가장 많았던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저도 신가할 정도입니다. 역시 운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잠시, 작은 누님의 간경화로 간 이식수술을 해야만 했는데 그 어마어마한 수술비용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은 가족 중 저 뿐이었습니다.결국 태권도장을 넘기게 됩니다. 그리고 거의 모든 돈을 누님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쓰게 되었지요. 그때 저는 이제 태권도장을 포기 했었습니다.

 

어느날, 아내가 돈 3천만원을 가져옵니다. 친정엄마에게 빌렸다고 하면서 말이죠. 창피하고 미안했습니다. 나는 포기했는데... 아내는 아직 포기가 너무 이르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여기저기 빚을 내어 현재 운영중인 평택의 태권도장을 인수하였습니다. 워낙 싸게 나와서 앞뒤 생각하지 않고 인수를 했던 것이 큰 화근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태권도장은 학부모와 소송이 걸려 있었고...

 

그 외 또하나의 큰 사건으로 인해 태권도장에 등돌린 학부모님들이 100여명이 넘었습니다. 인수한 인원 150명 중에 100명이 퇴관 준비 중이라니... 어느날 수련생 아버지가 술취한 모습으로 도장에 찾아와 갑자기 저의 멱살을 잡고 욕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소송을 준비하고 있던 수련생의 아버지였죠.

 

그리고 다음 날에는 한 학부모님 찾아와 저에게 불쌍하다고 하시더군요... 사기당하신 거라고.. 지금이라도 계약 포기하고 돌아가라고... 하늘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한명한명 전화를 하고 안받으면 집으로 찾아도 가고, 비가오는 날, 비를 맞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적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학부모님들께 저에게 한달의 시간과 한번의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늘이 저의 노력에 도움을 주셨는지... 그렇게 한달 후에 퇴관한 수련생은 단 3명이었습니다. 한달간 노력을 지켜본 학부모님들 대부분이 더 믿어보기로 하신겁니다.

 

그리고 그 엄청난 폭풍의 시간이 지나고 하늘이 맑아졌습니다. 노력하는 모습에 아이들을 아껴주는 모습에 학부모님들께서 여기저기에 소문을 좋게 내어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태권도장을 인수했던 9월이 지나고 다음 해 1월 부터 쉴새 없이 수련생들의 입관을 받게 되었습니다.

입관받느라 힘들 정도였지만, 매일매일 속으로 브라보를 외쳤답니다. 그렇게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수련생을 가진 태권도장의 관장으로 당당하게 태권도장을 운영중입니다. 혹시 모릅니다. 저에게 또 어떤 어려운 시련이 다가올지... 하지만, 저는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이 도장이 혹시 잘못되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용기와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것이 저에게는 가장 큰 재산입니다. 지금 어려우신가요? 그래도 이겨내 십시오. 그 넘어에 성공이라는 친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산이 우리의 생각보다 높을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넘어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법은 그것 뿐입니다.

 

기자: 정말 영화 같은 일들이 관장님 한테 일어 났었네요~(웃음) 그런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렇게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관장님의 간절하고 진실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정말 대단 하십니다.

 

 

문) 관장님께서는 사회활동이나 협회활동 또는 각종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답) 몇군데 후원하고 있는 복지단체가 있지만, 협회활동을 하거나 특별한 자격증은 없습니다. 사범자격증과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 축구지도자 자격증이 전부죠. 하지만, 태권도 지도자가 꼭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자격증이 하나 있답니다. 제자사랑 자격증 (웃음)

기자: 제자사랑 자격증이 있다면 모든 태권도 지도자들이 꼭 취득해야할 자격증이 될거 같습니다.(웃음)

 

 

문) 태권도를 배우고 싶은 초보자가 알아야할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실수 있나요?

답) 태권도수련을 막 시작한 수련생이 무엇을 알아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넌 태권도를 처음 시작하는 두려운 마음을 이겨낸 용기있는 사람이라고, 그 용기는 어른에게도 흔치 않은 용기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기자: 정말 멋진 말씀 이신거 같습니다. 그말씀 들으면 없던 용기도 생길거 같은걸요(웃음)

 

문) 지역에서 성공도장으로 성장할수 있게 되었던 계기나 방법에 관하여 말씀해 주실수 있으신가요?

답) 더 많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을 더 잘 가르치고 싶은 생각이 계기가 되었고 방법을 찾아다녔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지도자는 지도력을 키워야 합니다.

기자: 네~지도자는 지도력을 키워야하고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더많이 노력하고 더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웃음)

정훈규관장: 네~맞습니다.

 

 

문) 마지막으로 관장님께서는 협회나 국기원에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건의하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가요?

답) 하고 싶은 말이야 많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분들이 먼저 귀를 열어야 하지 않을 까요?

저와 같은 일선 관장님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길 간절히 바랄뿐입니다.(웃음)

 

기자: 바쁘신데 소중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관장님 이야기를 들으니 왜? 성공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승승장구 하시길 바랍니다. KTI청옥태권도 파이팅!!

정훈규관장: 감사합니다. 한국태권도신문사도 많은 태권도인들을 대변해주는 정론지로 더욱더 발전하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태권도신문 화이팅!!

 

정훈규관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전국에서 가장 입소문이 퍼진 도장이 되었는지 알수 있는 시간 이었습니다.

 

정훈규관장의 열정과 노력 제자들을 위한 진심이 담긴 교육으로 5년이라는 짧은시간 안에 경기도에서 최고의 도장이라는 수식어가 부끄럽지 않은 도장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KTI청옥태권도장!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돠는 도장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