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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도장

겨루기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 - 강북 경희대 정통 태권도장을 찾아서

내몸은 내가 지킨다. 수련생 전원 주1회 단계별 겨루기 프로그램으로 정통 태권도 수련 - 겨루기는 호신술의 기본이며 태권도 기술의 결정체이다.

[한국태권도신문]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위치한 강북 경희대 정통 태권도장 임장섭(공인8단) 관장은 현재 많은 도장들로 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겨루기 교육을 특성화 시켜 남다르게 운영하고 있으며 겨루기 특성화 교육을 기반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한다.

 

도장에 들어서는 순간 옛날 어릴 때 도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땀 냄새가 정겹게 본 기자를 맞이해 주었으며 절도 있는 인사에 태권도장 아이들이 맞는가 하고 잠시 당황하게 만들었고 아담한 도장을 둘러보니 각종 겨루기 보호대로 가득 차 있어서 지도진들의 겨루기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엿볼 수 있었다.

 

2016년 서울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서울시태권도협회장기대회에서 태권도장에서 겨루기 특성화 교육시간에 수련중인 선수들을 이끌고 출전하여 학교팀 선수들과 겨루는 정규대회에서 입상권에 들기도 쉽지 않는데 종합우승 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었다.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 겨루기 특성화반 수련생들

 

현재 20여명이 겨루기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서울특별시 소년체전 여자대표팀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남동훈 사범을 중심으로 예시예종을 바탕에 두고 눈앞의 성적보다 미래에 태권도 선수를 희망하는 제자들의 장래를 생각해 기본기에 충실한 지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에서 배출한 서울특별시 전국소년체전 대표선수는 김영석(2013년), 김현경(2017년), 국태희, 채희주(이상, 2018년) 김유림, 강현우, 현승민(이상, 2019년) 선수가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김영석 선수는 동메달을 국태희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김영석 선수는 2015년 아시아 카뎃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61kg에서 금메달을, 국태희 선수는 2018년 전국소년체전에서 서울특별시 남자초등부에 유일한 금메달을 선물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20여명 가까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 기량을 연마하고 있으며 주3회 도장에 나와서 후배들과 기본기 운동과 겨루기 운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지도진들은 제자들의 성장을 위해 상급학교팀과 태권도장이 상생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은 2014년도부터 전국 경희대태권도연합회 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전국 경희대태권도연합회 대회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해서 종합 우승기를 연구보존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고 있다.

 

▶전국 경희대태권도연합회 겨루기대회 종합우승 3연패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은 모든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주1회 이상 겨루기 교육을 하고 있으며 겨루기가 아프다, 무섭다, 힘들다는 말보다 재미있다, 한 번 더 하고 싶다, 이번 주에는 왜 겨루기를 안해요? 라는 말이 제자들 입에서 나오도록 수련생 스스로 거부감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겨루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교육하고 있다.

 

일반부 수련생들에게도 겨루기 수련시간을 이용해서 가끔 인근에 위치한 학교팀들의 협조를 얻어 KP&P 전자호구 겨루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 일반부 수련생들의 겨루기 수련 모습

 

겨루기 특성화부는 하루 2시간의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남동훈 사범이 맡아서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당장의 입상 성적보다 태권도 선배로서 기본기에 충실한 교육을 시키도록 지도하고 있다.

 

주말에는 일반부 위주로 발차기 특별반을 운영하여 겨루기에 소질 있는 수련생들에게 겨루기에 대한 흥미유발과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반기별로는 4~5명 정도씩 겨루기 특성화부로 추천해서 강하고 집중적인 트레이닝에도 견딜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구청장기대회에 출전한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 선수들

 

요즘 일선의 많은 도장들이 기타 운동과 놀이문화에 젖어 태권도장에 겨루기가 없고 겨루기 수련이 외면 받고 무도성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에 「겨루기는 호신술의 기본이며 태권도 기술의 결정체이다. 겨루기가 없는 태권도는 태권도가 아니다」라며 무척이나 아쉬움을 보였으며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은 현재 중·고등부 수련생도 20여명 선에서 꾸준히 운동중이라고 자랑했다.

 

임장섭 관장은 어린 시절 유교사상이 강한 안동에서 자라 『제자들의 인성교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아동인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체계적인 마음교육에도 정성』을 쏟고 있으며 태권도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완벽하게 갖춘 제자들을 만들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리고 일선도장에서 겨루기를 너무 강조하고 지도자가 시합장에 지나치게 치우치다 보면 도장 경영에 소홀하게 되고 그 영향으로 체육관 운영이 어려움에 쳐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겨루기 특성화부 운영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겨루기 특성화부와 일반부 수련생을 균형있게 관리함으로써 경영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로 부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어 태권도를 제대로 배우려면 강북 경희대 태권도장을 찾아가라고 추천해 준다고 한다.

 

일선 도장에서 겨루기 선수부를 잘 운영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달라는 본 기자의 질문에 특별한 노하우는 없다. 현재 우리 태권도 지도자들은 교육 수준도 높고 각종 세미나와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도자의 의지라고 본다. 경영적 측면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제자들에게 올바른 태권도 교육을 시킨다는 자부심으로 약 1년반 정도 꾸준히 겨루기 선수부를 운영해 갈 수만 있다면 시스템적으로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겨루기 특성화부를 운영하면서 애로사항을 얘기해 달라는 말에  당장의 성적 욕심보다 제자들의 소질을 개발해 주고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로 만들어 놓으면 상급학교에 진학해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가리라는 믿음으로 교육하니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하며 「본인의 목표인 전관원의 선수화」는 아직도 갈길이 멀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끝으로 강북구 관내에 위치한 수송초등학교(코치 이재륜)와 강북중학교(코치 김향훈) 학교팀 지도자들에게 많은 협조와 도움을 받고 있는 점에 대해 감사함을 덧붙였다.


▶태국 유소년 대표선수단, 수송초등학교 선수부, 강북 경희대 겨루기 특성화부 합동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