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유소년 여자대표 양서영(동평중)이 강한 집중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대표팀에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5월 13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열린 ‘푸자이라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4일차 경기에서, 여자 +59kg급 결승에 오른 양서영은 크로아티아의 로레나 오파착을 상대로 2-0(13-5, 7-6)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양서영은 준결승에서 터키의 에일룰 두루 바를리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1회전에서는 왼발 앞발 연속 공격으로 3-0 리드를 잡았고, 2회전에서도 빈틈없는 수비와 타이밍 좋은 반격으로 4-0까지 점수를 벌리며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초반부터 빠른 발차기와 감각적인 머리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회전에서는 커트 동작을 기반으로 머리 공격을 세 차례 성공시키며 13-5로 승리했다. 특히 왼발 앞발과 몸통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며 장신의 크로아티아 선수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2회전에서는 시작과 함께 상대의 기습 공격을 왼발 머리로 되받아차며 선취점을 올렸으나, 중반에는 연속된 몸통 공격을 허용하며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원장 이동섭)이 서울시와 강남구의 행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바탕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외부 자금을 확보, 시설 현대화 및 공공환경 개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기원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성 제고, 태권도 상징 공간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기원 이동섭 원장은 민간 기부자와 지자체 협력을 통해 사업 재원을 확보했으며, 서울시는 ‘태권도 진흥 및 지원 조례’ 개정과 시설 관리 부서 이관을 통해 예산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테헤란로 및 국기원길에 태권도 상징 조형물 설치 ⯅국기원로 미끄럼 방지 공사(열선 및 염수 시설 포함) ⯅역삼문화공원 내 국기원 부속 시설 개선 ⯅국기원 현관 ‘유단자 길’ 포장 공사 국기원 입구 인도(돌담길) 조성 국기원 정원 조성 사업이 있다. 또한, 정비를 통해 현대화할 주요 내용은 ⯅태권도 수련 공간인 중앙도장의 옥상 방수 공사 ⯅보일러 교체 및 전선·배관 정비 등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다. 아울러, 국기원 일대를 서울시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으로,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태권도 세계화 거점으로서의 기능이 강화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유소년 대표팀이 '푸자이라 WT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셋째 날 경기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메달 획득을 이어갔다. 12일(현지시각)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자이드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3일차 경기에서 남자 -45kg급 강다호(경북체육중)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65kg급 김규민(태성중)과 여자 -51kg급 서주현(안화중)이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강다호는 이날 32강전부터 32강 예선부터 박진감 넘치는 활약으로 준결승에 진출, 그리스의 필리포스 코르다스를 상대로 1, 2라운드 모두 12점차 점수차승(RSC)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에서는 개인중립선수(AIN) 다닐 미나코브와 맞붙어 1라운드는 15-3으로 손쉽게 잡았으나, 2~3라운드에서 고전하면서 라운드 점수 1-2(15-3, 2-10, 4-7) 역전패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규민은 남자 +65kg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잔토레 사기날리와 맞붙어 1회전을 1-10으로 내줬으나, 2회전에서 뒤차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12-4로 반격에 성공했다. 마지막 3회전에서는 초반 리드를 지켰으나 막
[한국태권도신문] 엘살바도르가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사적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엘살바도르의 크리스토퍼 안드레 아스토르가 멜가르(Christopher Andre Astorga Melgar)는 5월 11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푸자이라 2025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 남자 -49kg급 결승전에서 터키의 코르페 유누스 알리를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아스토르가는 결승전에서 1회전과 3회전을 따내며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3회전에서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아스토르가는 프렌치 폴리네시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 개인중립선수(AIN) 소속 선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총 6경기 중 결승 2회전을 제외하고는 모두 라운드 점수 2-0 승리를 기록했다. 엘살바도르는 1987년 WT에 가입한 이후 지금까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한 적이 없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첫 메달을 금으로 장식했다. 엘살바도르 태권도는 1970년대에 한국 파견사범을 통해 도입된 이후, WT와 국기원, 정부 기관 및 관련 단체의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은 현지시간 9일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이 열리는 아랍에미레이트 후자이라에서 임시 집행위원회를 열고, 향후 주요 국제대회 개최지를 선정했다. 이번 회의에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대한민국 춘천, ▲2026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027 세계태권도카뎃선수권대회는 그리스 아테네, ▲2026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202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파이널은 중국 타이안으로 각각 결정됐다. 춘천시는 베트남 호치민시와의 경쟁 끝에 압도적인 표 차이로 2026년 품새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이와 함께 무주는 ▲2026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와 ▲2027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챌린지 시리즈 3차 대회의 개최지로 확정됐다. 조정원 WT총재는 집행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12월 별세한 이탈리아 태권도계의 대부 박영길 회장을 기리며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5월 초 요르단 암만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호프 앤 드림스 스포츠 페스티벌’의 성과를 소개하며, 내년 태권도박애재단(THF)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총 10개 국제경기종목을 ‘호프 앤 드림스 스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군수 황인홍)과 함께 ‘무주 태권도원 2026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이하 ’그랑프리 시리즈’)’ 및 ‘무주 태권도원 2027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3차 대회(이하 ’그랑프리 챌린지‘)’를 유치했다 이번 유치는 9일 밤(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 임시집행위원회에서 확정했다. 먼저,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랭킹 포인트 60점이 걸린 G6 등급의 메이저 대회로 2013년에 도입된 이후 세계 최고의 태권도 선수들이 출전하고 있다. 도입 이후 2025년 대회까지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과 중국에서 주로 개최해왔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 2022년부터 태권도원에서 그랑프리 챌린지 개최 등 국제 대회 운영에 대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2026 그랑프리 시리즈’를 우리나라 최초로 태권도원에서 개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특히, 그랑프리 시리즈에 이어 ‘파라 태권도 그랑프리’까지 태권도원에서 연이어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장애인 태권도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그랑프리 챌린지’는 올림픽 출전 기회 확대 및 신인 선수
[한국태권도신문]‘2025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89개국 800여 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개국 국가협회 소속 선수들과 WT 난민팀(RTA), 개인중립선수단(AIN) 등을 포함해 8백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카뎃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한국은 대회 첫날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금메달: 오윤주(여자 -29kg) 동메달: 김태경(남자 -37kg), 임서율(남자 -61kg) 오윤주는 탁월한 스텝과 경기 운영으로 이탈리아 선수를 꺾고 우승했으며, 김태경과 임서율은 각각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 UAE 왕세자, 태권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WT 시범단의 축하공연이 관중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회는 최고 수준의 시설과 연출로 치러지며 국제대회급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까지 닷새간 열전을 이어간다.
[한국태권도신문] 2025년 5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 President’s Park에서 ‘제72주년 한미동맹 태권도 페스티벌’이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을 기념하는 첫 대규모 태권도 공식행사로, 국기원 이동섭 원장과 태권도 시범단이 직접 참석해 태권도의 멋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지난 2021년, 이동섭 원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예 9단을 수여한 바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태권도는 세계 최고의 무술”이라며, 대통령 재임 시 태권도복을 입고 연설하고, 정상회담에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약속이 4년 만에 현실로 이뤄진 것이다. 행사에는 약 2,000명이 참석하며 95% 이상이 미국 현지인으로, 태권도가 미국 내에서도 문화와 외교 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백악관 앞에서 열리는 첫 태권도 행사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동섭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의 문화 외교력과 태권도의 세계화를 보여주는 특별한 자리”라며, “한미동맹의 정신
[한국태권도신문]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위원장 겸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에서 강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최재춘 단장을 만났다. 최재춘 단장은 태권도 외길 인생 60여 년을 걸어오며, 국내외 수많은 태권도인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태권도를 단순한 무도가 아닌,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나아가 전 인류가 함께 향유할 세계 무형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국내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태권도의 문화사적 가치, 전통성, 공동체성 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고 있는 민간 단체이다. 태권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문화와 철학, 공동체적 가치를 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제사회에 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다양한 컨퍼런스, 역사 사진전, 등재 기원대회, 챌린지 행사 개최하고 있다고 최재춘 단장은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은 각국 유네스코 관계자들과의 긴밀한 네트워킹과 외교적 협력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이러한 국제적 공감대가 등재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재춘 단장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 유산 발굴 과정에서 국기 태권도가 법률로 지정되어
[한국태권도신문]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5월부터 태권도원 입장료를 무료화하고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와 함께 태권도원 내 야외 복합체험시설 ‘플레이원’ 유채꽃밭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로 개화가 늦어졌지만 현재 유채꽃은 사진 촬영에 무리가 없을 만큼 활짝 피었으며, 김중헌 이사장은 “이번 주말 방문객들도 유채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태권도원의 공연과 자연을 함께 즐기길 당부했다. 유채꽃밭은 태권도원 순환버스를 이용해 ‘플레이원(전통정원) 승강장’에서 하차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