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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당선인 대승적 화합 위해 사임

선거, 법적분쟁 모두 문제 없음에도 갈등 봉합 차원

 

[한국태권도신문] 제9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당선인이 사임했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직무대행 김상익)는 2월 8일자로 장용갑 회장 당선인이 사임을 함에 따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사임보고를 진행했으며, 승인 취소 결정에 따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선거 결정을 내렸다.

 

장 전 회장은 지난해 12월 10일 열린 제9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에서 당선됐다.

 

당시 낙선인측은 민원과 소송 등을 통해 KTAD 회장 선거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였지만, 법원에서는 낙선인측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제9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선거와 장용갑 회장 당선인의 결정에 문제가 없음을 판결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로부터 회장 승인과 법적분쟁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장 전 회장은 KTAD 회장 선거의 후유증으로 소모적인 분쟁이 지속되고 열악한 재정과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KTAD가 무분별하고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 민원 등으로 장애인태권도인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협회의 원활한 운영이 어렵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KTAD를 떠나 선거 후유증이 시도장애인태권도협회의 분쟁으로 확대되고 있어 이를 봉합하는 차원으로 사임을 결정했다.

 

장 전 회장은 “국기태권도의 미래가치인 장애인태권도의 발전과 장애인태권도의 분열 및 갈등을 봉합하고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무분별하고 소모적인 분쟁을 모두 멈추자는 대승적인 합의를 위해 사임을 했다”면서 “나의 사임이 지난 회장 선거로 인해 발생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와 시도지부의 크고 작은 분쟁과 갈등을 모두 봉합하기를 바라며, 진정으로 장애인태권도를 국기태권도의 미래가치로 인식하고 열정과 헌신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사임 사유를 밝혔다.

 

또 “다른 단체에서는 갈등과 분열이 단체의 운영이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장애인체육, 특히 국기태권도의 미래인 장애인태권도에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면 안된다”면서 “장애인태권도가 보다 나은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선거 없이 좋은 사람이 추대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TAD는 장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오는 26일(금) 오전 11시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KTAD 사무국에서 제9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회장 재선거를 진행한다.

 

후보자 등록기간은 2월 23일과 24일 2일간이며, 선거와 관련된 사안은 KTAD 홈페이지(http://kotad.koreanp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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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헌 기자

안녕하세요?
한국태권도신문 기자 홍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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