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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섭 국기원장. 학위 의혹 “무도과 아닌 체육과” 졸업 해명

 

[한국태권도신문] 이동섭 국기원장은 최근 태권도계에 큰 파장을 몰고 온 김호재 전, 국기원 학감이 제기한 “이동섭 국기원장은 인천체전 졸업이 사실입니까?” 라는 학위 의혹 기고문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인천체전 무도과에 교수로서 근무하던 김호재 전, 학감은 이동섭 원장이 인천체전 무도과 3기로 입학해서 5기로 졸업을 했다는데 당시 재학생 제자들과 동문수첩 등을 확인하였으나 어디에도 이동섭 원장의 재학 근거를 확인할 수 없었다며 기고문을 통해서 사실 확인을 요구한바 있다.

 

본지에서는 이동섭 원장과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당시 인천체전은 무도과(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를 비롯해서 체육과(축구, 육상, 빙상 등), 무용과, 경제행정과 등 5개 과가 개설되어 있었으며 본인은 그동안 회자되던 무도과가 아니라 1977년 체육과에 5기로 입학해서 1979년에 졸업했다고 밝혔다.

 

이동섭 원장은 개인사정으로 한해 늦게 인천체전 체육과에 입학하였고 고향 직계 후배 박석암은 무도과에 입학하여 함께 다녔지만 자신은 태권도를 한 사람이라 김용출, 유영희, 황종철 등 무도과 학생들과 많이 어울렸다고 말했다. 특히 자신은 장기승 관장님 도장에서 김용출 씨와 같이 사범생활을 하며 자취하고 학교를 다녔으며 그 당시 무도과가 생소함도 있고 체육교사가 장래 희망이라 체육과를 입학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고 이동섭 원장은 말했다.

 

이동섭 원장은 이번 학위 의혹과 관련하여 40여 년 만에 연락이 된 김영남(체육과)은 전라남도 전국체전 예선에 함께 출전해서 우승도 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또한 김호재 국기원 전, 학감은 당시 정식 교수가 아니고 선생님(태권도 사범님) 이었으며 김호재 교수의 강의는 과가 달라서 들을 수도 없었고 그동안 자신이 인천체전 무도과(태권도부)를 졸업했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진 것을 알고 있었으나 동료, 선후배들을 동원해서 해명하고 싶진 않았다고 이동섭 원장은 말했다.

 

특히 이동섭 원장은 2021년 9월 29일 실시한 운영이사회에서 지병윤 이사가 “국기원장의 학위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데 국기원과 태권도를 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졸업 근거를 제시해서 잠재워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재학 당시 어울렸던 동료들을 수소문해서 찾게 되었으며 약 45년 전 자료인 졸업 앨범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이동섭 원장은 인터뷰에서 김호재 전, 국기원 학감은 제가 인천체전 무도과를 나온 것으로 착각했던 것 같다며 본인은 수많은 동료들과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말하고 향후 정식 사과 성명을 내면 덮어두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을 역임한 국기원장으로서 명예회복 차원에서 의법 조치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동섭 원장은 태권도계가 너무나 진영대립으로 나뉘어져 있고 일부 시민단체의 과도한 개입으로 태권도의 물을 흐리고 있으며 태권도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막고 있는 형국으로 자정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며 예를 중시하는 태권도 정신처럼 서로 예절을 지켜야 하는데 태권도정신에 어긋나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는 부분에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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