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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미국 글렌사범, 국기원 부정승단심사 의혹 제기

 

[한국태권도신문]  미국 하와이에서 거주하며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국기원 8단의 글렌 우애수기사범은 지난 10월 1일 이동섭 국기원장을 비롯한 행정부원장, 사무처장, 상벌위원장에게 미국 거주자 김○홍관장(특별심사 주관자)의 국기원 부정승단심사 의혹에 대하여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글렌사범은 미국에 있는 김○홍관장에 의해 저질러진 위계에 의한 국기원 부정심사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승단의 권위가 실추되고 무도태권도계의 피해가 크며 부당한 일이 벌어진 사실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고 말하면서 더 늦기 전에 김○홍관장의 부정행위를 과감하게 정리하지 않으면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계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원내용을 보면 지난 2013년 11월 22일 김○홍관장이 미국 시카고에서 국기원 특별심사를 주관하였으며 미국 글렌사범의 제자 James ○○씨를 특별심사의 7단에 응시하도록 권유한 것이다.

 

미국 글렌사범은 제자 James ○○씨가 2000년 10월 20일 1단을 승단하고 2002년 3월 5일 2단 승단하였으며 2013년 4월 23일 5단 승단하고 같은 해 2013년 11월 22일 7단을 승단하였다고 말하면서 김○홍관장이 자신을 무시한 채 제자 James ○○씨를 특별심사에서 위계에 의한 부정한 방법으로 7단을 승단 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국기원 승단심사 규정에 의하면 1단에서 2단은 1년, 2단에서 3단은 2년, 3단에서 4단은 3년, 4단에서 5단은 4년, 5단에서 6단은 5년, 6단에서 7단은 6년으로서 2000년 1단을 승단한 자가 7단이 되려면 아무리 빨리해도 2022년은 되어야 하나 제자 James ○○씨는 2013년에 5단과 7단을 각각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 글렌사범은 제자 James ○○씨가 이미 국기원 5단에 승단된 기록이 있다는 사실이 있어 7단 승단이 불가함으로 국기원 단이 없는 것으로 거짓 기재를 하도록 하여 0단에서 7단으로 승단할 수 있는 특별한 심사방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위계에 의한 불법심사로 7단에 승단시켰다고 말했다.

 

부정승단심사의 핵심은 미국 시카고 국기원 특별심사의 주관자 김○홍관장이 미국 글렌사범의 제자 James ○○씨가 국기원 5단까지 보유한 이름이 있는 것을 알고 7단 특별 심사에는 다른 이름으로 바꾸어 응시하여 합격하였으며 새로운 단 번호가 부여된 것이다.

 

한편 국기원 관계자는 해외심사 지침에 따라 국가의 협회 또는 단체에서 주관하는 특별심사의 경우 국기원단증을 보유하거나 국기원 단증이 아닌 국가협회 및 단체나 개인 단증을 인정하므로 심사연한이 맞는 경우 1단에서 7단의 승단이 가능하며 심사 추천 또한 직접 지도한 자가 아니라도 가능하지만 미국 글랜사범의 제자 James ○○씨가 동일인의 이름이 변경되어 7단으로 승단된 경우라면 당시 국기원에서는 특별심사에 따른 서류접수로 단증을 발급하는 것이므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라고 말했다.

 

미국 태권도 글렌사범(8단)은 국기원이 김○홍관장의 불법행위를 간과하지 마시고 심도 있는 진상조사를 하시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도록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자신은 변호사로 활동 중이지만 가슴에는 항상 태권도 인으로 현재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국기원 주위에서 계속 머문다면 태권도인 들의 슬픔과 실망은 더해질 것으로 생각되어 국가원의 명예를 회복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영역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부정심사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는 James ○○씨는 2013년 11월 국기원 특별심사 대상자로 김○홍관장의 지시에 의하여 당시 국기원 단증을 보유하고 있는 5단에서 7단으로 승단한 것이 아니라 0단에서 7단으로 승단한 것으로 동일인이 이름만 약간 변경된 채 두 개의 국기원 단 번호에 각각 5단과 7단을 보유한 것은 우연이 아닌 고의성으로 저지른 부정행위라 볼 수 있다.

 

국기태권도로서 실망과 분노는 물론 정의롭지 못한 행동으로 오로지 개인의 이익만을 위하여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국기원 부정단증의 종착역은 어디인지 국기원장은 어떠한 방법으로 부정단증의 문제점을 해결할 것인지 전 세계 태권도 인들을 비롯한 국민들은 날카로운 시선으로 끝까지 감시하며 지켜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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