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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태권도협회, 양평군과 '전통무예원' 설립 협약식 가져

 

[한국태권도신문]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는 지난 7월 8일 경기도 양평에 있는 현대종합연수원에서 양평군(군수 정동균)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무예원 설립과 체육산업 육성을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김경덕 회장은 “양평군에 건립을 목표로 하는 전통무예원을 거점으로 전통무예 태권도가 확실한 위상 제고를 이룰 것”이라며 “태권도가 본연의 문화적 가치 창달 외에도 국민들의 생활체육 향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정동균 군수는 “태권도를 비롯한 전통무예는 체육이나 스포츠 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갖는다”며 “전통무예원 설립이나 무예 진흥을 통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추진하는 정책과 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최선의 성과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회원수 약 2,500명의 국내 최대 규모인 경기도협회를 이끄는 김경덕 회장은 재선에 성공하며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회원들과 소통하고 정책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 공정성에 유념하고 행정을 살필 것이며 회원 복지정책 확대는 일관된 소신이라고 밝혔다.

 

경기도태권도협회 내에는 '재단법인 경기도태권도협회(경태재단)'와 '사단법인 태권도공제회' 단체가 독자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경태재단은 주로 회원 교육사업과 수익사업 및 기쁨의 해 라는 기부기관(재정기획부 승인단체)이 설치되어 있어 기부금으로 불우 회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태권도공제회'는 유사보험 업체로 전국 태권도 단체를 대상으로 심사 및 각종대회 상해보험을 취급 잉여 수익으로 태권도 단체(수익의 20% 지원)를 지원해 오고 있다.

 

회원복지정책으로는 원로회원(만60세 이상, 태권도장 만30년 이상 경영자) 140명에게 월50만원씩(년 600만원)을 복지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현재 '태권도 9단연맹' 회장과 태권도 4단체의 코로나19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경덕 회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가 피폐해져 가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서 태권도계 역시 특별하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태권도 수련 개념의 패러다임의 변화, 홍보 전략의 극대화, 태권도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수련층의 다양화를 제시하며 100세 시대에 맞는 성인⋅실버태권도 매뉴얼 개발, 국기원의 심사 매뉴얼 변화 등 태권도장이 생존⋅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

 

경기도협회는 2018년 3월, 56년 역사의 숙원사업이던 대지 243평에 건평 906평 규모의 자체 건물을 확보하여 태권도 행정타운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회원도장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2억 4.000여 만원의 재원을 마련하여 협회 소속 2.500여개 도장에 5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했다. 이에 앞서 2억 5.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일선 도장에 10만원 상당의 방역소독제를 공급하기도 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태권도장에 나오지 못하는 수련생들을 위해 총 3편의 홈 트레이닝 동영상을 제작해서 보급하며 시도협회 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단체로서 코로나19 방역 매뉴얼을 장착하여 무관중 경기 진행에 따른 유튜부 생중계 시스템 도입 등 경기장 문화를 호평 속에 이끌어 가고 있으며 일선 도장 활성화 차원에서 온라인대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선 도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는 등 위기 속에서도 경기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태권도 세계화에 발맞추어 저개발국의 지원책으로 코트디브아르, 아이티, 피지 등지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복과 용품, 의류 등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 태권도장 신설, 남미 파라과이에 마스크 3만장 기부, 러시아에 시범단 파견, 베트남 전지훈련에 코치진 파견, 오세아니아, 인도, 필리핀, 중국 등지에 용품지원 등 태권도 저변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김경덕 회장은 “태권도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으로 투자한 것이 빛을 보는 것 같다”며, “도복 한 벌이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어렸을 때 어머니가 밀가루 포대로 도복을 지어주셔서 밤새도록 벗지 않고 잠을 잔 생각이 난다”고 했다. “도복과 티셔츠를 받은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 할지를 충분히 느낀다”며 “종주국이 이제는 실질적인 물질 도움을 주는 행동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경덕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태권도인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위기 상황일수록 백절불굴의 태권도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접종과 치료제 개발 등 코로나 종식이 멀지 않았다고 보며 남은 기간 용기를 잃지 말고 한걸음씩 전진해 나가자고 태권도인들에게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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