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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품새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과정,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

 

[한국태권도신문] 다가오는 4월 21일(목) ~ 24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6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2022 고양 세계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가 국가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12회째 세계대회는 덴마크에서 개최하기로 계획되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되고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동아대학교에서 합동훈련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형평성과 규정이 무시된 지도자 선임문제로 인하여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A 품새 지도자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3월 13일 ~ 14일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 강원도 태백에서 벌어졌다.’고 말하면서 ‘둘째 날 선발전이 모두 끝나고 품새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 회의가 경기장내 사무실에서 이루어져서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파견할 지도진이 선임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회의 진행에서 처음에는 위원장 포함 6명의 위원이 참석하여 그 중 4명이 제척사유가 있어 추가로 1명이 참석할 때까지 기다렸다 회의가 진행 되었으며 위원들이 1명씩 서로 추천하고 제척사유가 있는 당사자는 나갔다 들어오는 방식으로 회의 진행을 했다고 하나 지도자 선발 권한이 있는 경향위원들이 대표팀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이해충돌이 발생할 수 있는 사안으로 현장지도자들에게 많은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으나 협회사무국에서는 회의법에 대한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KTA 경향위는 독립적 위원회로 공정이 원칙이 되어야 하나 국가대표 지도자 선발 결과는 20일이 지나도록 공고도 하지 않고 경향위원 명단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 품새 지도자는 지난 4월 1일(금)에는 품새 지도자들이 양진방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지도자선발의 부당성을 호소하였으며 이에 따른 답변은 “경향위의 위원구성이 한쪽으로 치우친 것을 알았다. 보강해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 그리고 품새 지도자 선발도 규정을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하지만 상식에서 벗어난 이번 세계 품새 선수권대회 지도진 선발에서 성적을 더 잘 내고도 밀려난 지도자들의 피해와 마음의 상처는 누가 보상하고 그들의 눈물은 누가 닦아줄 것인가? 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특히, 경향위에서 지도자 선발은 공정과 신뢰가 담보되어야 하는 것이 원칙인데 위원회 내에서 서로 추천하고 선발하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로서 이번 결정은 품새 경기 발전을 후퇴시키는 격이 되어버린 것으로 태권도 인으로서 염치가 있는 경향위 회의가 되었으면 한다며 즉각적인 재고를 바란다고 했다.  

 

C 임원은 경기단체는 ‘국가대표 지도자를 선임함에 있어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고 상식적인 절차와 공정한 기준 하에 선임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항상 잡음이 있을 수 있는 선임절차에 대한 한 방법으로 국가대표 지도자 선임규정을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선수·지도자들의 뜨거운 땀방울의 결실을 눈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하는 의무와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한 자료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품새 국가대표 선수가 세계대회 등에 출전하는 과정에서 선수를 지도하며 관리하는 공정한 지도자 선임에 대하여 지난 3월 14일 결정한 경기력향상위원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할지 많은 태권도 관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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