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지난 5월 14일(토) 오전11시 창무관 본관에서 개최한 "사단법인 태권도 9단회 서울지부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김중영 지부장은 태권도 최고의 경지에 오른 13명의 사범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9단회 중앙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중영 서울지부장은 “코로나 등의 영향으로 지부장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한 채 자리를 떠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고 전하고 “세계태권도의 역사 속에 산 증인으로 온갖 험난한 과정을 거쳐 태권도 9단에 올라 지금까지 태권도에 헌신하고 계시는 9단회 회원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중앙회장의 자리가 주어진다면 김경덕 회장님을 비롯한 전 임원진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각종 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세계태권도 품새대회를 개최하는 등 상호교류 및 원로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 9단회 홍성무 사무총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정기총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5월 17일 공문을 통하여 회원들에게 발송된다.”고 말하면서 “5월 24일, 25일(2일간) 후보등록기간으로 정하고 회장선거는 정기총회가 실시되는 6월 3일(금) 무주 태권도원에서 실시한다.” 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사단법인 태권도 9단회 서울지부장을 사임 발표한 김중영 원로사범은 “세계태권도 창무관” 4대 관장으로서 현재 재임 중이다.
또한 중앙회장 출마를 준비하기 위하여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서울지부장 직을 사임한다고 밝히고 공석인 지부장은 6월 11일 오후 2시 부회장이 임시총회를 소집하여 새로운 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권도 9단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선거인은 본 연맹 정회원으로서 시도지부장이 추천하여 정한 기간 내에 본 연맹으로 통지된 회원을 말하며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15일전까지 소집을 하고 회장후보자격, 선거일, 후보자등록기간, 등록서류양식, 등록접수장소 및 기타 필요한 사항을 선거 10일 전까지 공고하여야 한다.
회장후보자는 선거일 10일 전부터 9일전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며 등록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입후보자등록신청서, 정회원증명서, 단증, 주민등록초본 각 1부와 회비 완납 또는 면제증서, 이력서, 정회원 추천서 1부를 첨부하여 본인이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후보자 및 지지자는 특정인을 임원으로 당선되게 하거나 당선시키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인에게 금품, 향응, 기타 재산상의 이익이나 공사의 직을 제공, 청약 또는 약속하지 못하며 입후보자는 선거 9일 전부터 등록마감 후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선거일 전 자정까지로 제한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사전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으며 사전선거운동이란 자신이 당선되기 위한 또는 다른 사람을 당선시키기 위한 모든 행위와 다른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한 모든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선거활동은 일부 예외적으로 허용된 방법을 제외하고는 선거공고하기 이전까지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선거운동기간이 아닌 때에 하는 선거운동은 모두 위법한 선거운동으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
태권도9단회 서울지부는 물론 많은 태권도 9단회 회원들은 회장이 이익집단의 장이 아니라 단순한 명예와 봉사 직이므로 후보자의 난립에 의한 선거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될 경우 선거 후 회원 간에 화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상호 간에 양보와 미덕으로 추대형식에 의한 회장선거가 마무리되어 후배 태권도 인들에게 본보기가 되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