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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 경기력향상위원회 개최 - 경향위 위원 전원 사임으로 일단락

경향위 재구성은 위원 개개인의 부정이나 비리에 대한 징계 또는 문책성 조치가 아니라 본회 정관 제55조(제한사항)에 따라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요청에 지시를 이행

[한국태권도신문]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최창신)는 9월17일.(화) 오전 11시 「대한체육회가 국가대표 코치 부정선발, 금품수수 등 관련조치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10월4일.(금)까지 제출 요구의 따라 경기력향상위원회(이하, 경향위) 간담회를 열었다.

 

▶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간담회

 

그동안 대한체육회는 대한태권도협회에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재구성과 국가대표 지도자 재선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 영향으로 국가대표 강화훈련단의 진천선수촌 입촌이 보류되었고 이영선 위원장의 사퇴 후 선수촌 입촌이 결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오늘 간담회에는 윤희섭 부위원장, 여준기, 정을진, 이한철, 송명섭, 정재정, 서덕수 위원이 참석했으며 약 2시간의 격론 끝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전에 사임한 이영선 전 위원장, 유미숙, 이선희 위원과 사임의사를 밝힌 문창현 위원 등 경향위 위원 전원이 사임하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을진 위원은 경향위 위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지방(제주도,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에서 올라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준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돌리며 지도자 선발 과정의 비리의혹과 무관하게 대한민국 태권도 발전을 위해 열성을 다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무척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으로 1년도 남지 않은 도쿄 올림픽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하나 된 태권도 이지미를 보이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전원사임 했다고 밝혔다.

 

최창신 회장은 이날 간담회 시작 전 일부 태권도신문 기자들이 동석한 가운데 태권도계 전체를 두고 하는 얘기라며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억울해야 하고, 힘들어 하고, 고통 받아야 하나라며 작심한 듯 발언을 이어갔다.

 

기자들에게도 섭섭함을 토로하며 단합과 합심을 강조했다. 제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며 상생하는 길로 가자. 회장사무실은 항상 열려있다. 언제든지 전화하고 찾아와도 된다. 사실과 다른 얘기를 만들어 내지 말고 소통하고 사실을 확인하고 기사화 해주기를 부탁했다.

 

지난 일주일 간 그랑프리 대회를 다녀와서 귀국 당일에도 밤늦게까지 돈 받고 하는 일은 아니지만 태권도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본인의 선수생활과 스포츠 행정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태권도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역대 회장 중 유일하게 상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재춘 사무총장은 이번 경향위 위원 전원 사임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향위의 재구성은 위원 개개인의 부정이나 비리에 대한 징계 또는 문책성 조치가 아니라 본회 정관 제55조(제한사항)에 따라 대한체육회의 강력한 요청에 지시를 이행」 해야 함을 예로 들며 빠른 시일 안에 경향위를 재구성해 국가대표팀이 훈련에 차질을 빚지 않고 목표 달성의 길에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태권도협회는 재구성 될 경향위는 탁상공론 하지 말고 태권도인 누구나가 보더라도 신뢰갈 수 있는 인사로 신중을 기해 구성해야 할 것이다. 인사가 만사다 라는 말처럼 내 사람 챙기고 줄세우기가 아닌 숨어 있는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모든 일이 순리대로 돌아가리라 본다.

 

앞으로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지도자 재선발 요구에 따라 국가대표 강화훈련단 지도자에 대한 재선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단의 경기력 측면이나 지도자 인선의 여러 가지 문제를 생각해 볼 때 10월4일.(수)까지 시간적인 제약 등 쉽지 않는 행보가 예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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