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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태권도 창무관 세계 대회 준비” 굳게 뭉친다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창무관(총관장 김중영)은 5월 18일(토) 창립 79주년을 기념하는 세계태권도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전국 시,도 본관장과 중국 본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전 세계에 널리 퍼져있는 창무관 사범과 수련생 그리고 국내에서 수련하고 있는 사범과 수련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며 평소 갈고닦은 태권도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무관은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외국으로 전파되어 태권도를 지도하는 우수한 사범들이 많고 평소에도 국내에 있는 창무관 가족들과 끈끈한 정으로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으로 널리 전해졌다.

 

김중영 세계태권도창무관 총관장은 "그동안 코로나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세계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였으나 오늘 바쁜 일정에도 각 지역에서 참여해 주신 시, 도 본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8월 31일(토)에 실시할 예정인 창무관 세계대회에 국내는 물론 여러 나라에서 참여하여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각 시, 도 본관장으로 구성된 세계태권도 창무관 친선대회 추진 준비위원회는 대회 일정과 장소는 물론 수련생들의 참여방법이나 참여 종목과 시상, 의전 등을 논의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좋은 결실 속에 헤어졌다.

 

오랜 역사 속에 맥을 이어오고 있는 태권도 창무관은 1946년 9월 1일 윤병인 선생이 초대관장으로 서울중앙기독교청년회(YMCA) 권법부를 창설하여 수련생을 지도하였고 수많은 애로를 극복하면서 제자 육성이 점점 확대될 때 6.25사변이 돌발하였다. 그 후 창설자 윤병인 선생은 한국전쟁 도중에 월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2대에는 1953년 10월 5일 이남석 관장이 총관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남석 관장은 부관장에 김순배, 김선구를 임명하였고 그를 따르는 훌륭한 사범들의 노력으로 전국에 시, 도 본관과 700여 개의 지관을 설치하였으며 해외에 450여 개의 도장을 개설하여 활기찬 전성기 시대를 맞이하였다.

 

 

3대에는 1986년 10월 7일 김순배 관장이 총관장으로 추대되었다. 이남석 관장이 해외로 이민을 가게 되어 취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생을 검소한 정신으로 태권도를 위하여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시절에는 각 관의 국내 승단심사가 국기원으로 통합되고 시, 도 협회가 활성화되어 창무관 또한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특히 김순배 관장은 태권도 인으로서 중앙정보부 정보학교 태권도강사, 대한태권도협회 부회장과 품새 제정위원 그리고 기술전문위원회 의장과 심판분과 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국기원에서는 기술심의회 의장 겸 부원장, 이사로 협회와 국기원의 실기 등 중요한 자리를 겸직했다.

 

4대에는 2009년 7월 10일 김중영 관장이 총관장으로 추대되어 현재 재직중이다. 1942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53년 12살 나이에 홀로 서울로 상경하여 고학을 시작했다. 김중영 총관장은 1953년 당시 창무관(YMCA)과 인연을 맺고 수련 중 1957년 2월 김순배 관장이 청량리에 동아체육관을 개관하여 교사로서 유급자를 지도하며 태권도를 수련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김중영 총관장은 1966년 9월 9일 서울시에 오성출판사를 시작하였으며 나이가 어린 관계로 형 이름으로 등록하였다. 이때 설립한 오성출판사는 개인 사업가로 크게 성공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태권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김중영 총관장은 서울 영등포에서 오랜 세월 동아체육관을 운영하면서 제자육성에 전념을 다하였으며 대통령 표창 등 수상경력이 다양하고 1980년도부터 국기원과 함께 태권도 교본을 만들기 시작하여 영문판 태권도 교본을 최초로 발간한 장본인이다.

 

특히 1985년도에는 국기원 편찬위원장을 맡아 태권도 용어와 기본동작 및 품새를 정립하였고 어린 수련생들이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어린이교본과 겨루기 교본, 품새 교본을 발간하면서 태권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고화질 DVD 세트를 제작하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10여년 동안 국기원 심사위원장을 거쳐 최근에는 국기원 기술심의회 고문과 해외 승품단 심사 심의위원으로 국기원 사업에 봉사하고 있으며 오성학원 이사장, 서울스포츠대학원대학교 총장과 한국출판협동조합 이사장, 사단법인 태권도 9단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23년도에는 국기원에서 주최한 "자랑스러운 태권도인상 시상식"에서 문화장을 수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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