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제12회 한가림태권도회장배 전국태권도대회가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에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평소 수련한 태권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과 화합을 이루는 축제의 장을 이루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주)미래푸드시스템, (주)더마캠프, (주)로이츠라인, 월드태권도퍼포먼스, 발리마린(어린이수영장), 법무법인 서우·공정, 대웅돈유전자, 에버천사, 하이콴, (주)우리택 대동트로피, 밝음기획 등 여러 후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찬과 지원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한가림태권도회장배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의 가치 확산과 기술 연구, 교육적 의미 재조명, 그리고 유소년 장학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는 백형현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되어 임원 및 선수단 입장과 국민의례, 개회선언, 내빈소개, 감사패 및 공로패 시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후 허갑철 회장의 대회사와 자문위원 축사 그리고 선수대표와 심판대표의 선서에서는 “공명정대한 경기와 최선을 다한 도전”의 의지를 밝히며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한가
[한국태권도신문] (사)세계태권도 문화교류협회(총재 조근형)가 주관하는 태권도 선교봉사가 지난해에 이어 지난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간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경희대 동우태권도장과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봉사단은 필리핀 민다나오섬 뷰키논 주 호산나아카데미(학교법인 이사장 대행 이요셉 선교사) 학생 및 교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 교육과 한국 문화 강좌를 실시했다. 특히 태권도 그랜드마스터 9단 사범들의 열정적인 교육에 학생들과 현지 부족, 학부모들까지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이번 해외 봉사에는 조근형 총재, 박은수 수석부총재, 최주수 부총재, 전영만 회장, 조경렬 헤럴드 저널 발행인 등 총 5명의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태권도 수련과 함께 아리랑 등 한류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 21일에는 카가얀 데 오르(Cagayan de Oro) 태권도 메인짐을 방문해 현지 관장과 수련생 100여 명과 기념 촬영 및 교류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 종주국 대한민국 그랜드마스터 사범들은 직접 시범 교육을 진행하고 승품·승단을 축하하며 띠를 매주는 등 현지 수련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태권도신문] 전라북도 부안 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제6회 부안붉은노을배 전국 태권도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태권도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총 1,310여 명이 참여해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1일차인 25일에는 품새 경기가 진행됐다. 선수 680명과 감독, 임원 165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각 연령대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이어진 2일차인 26일에는 겨루기 경기가 펼쳐졌다. 선수 350명과 감독, 임원 115명이 참가해 경기장의 긴장감과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기술력 향상과 교류의 장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의 성격도 갖췄다. 개회식과 함께 진행된 부안교육지원청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은 참가자와 관중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대회 현장에서는 국기원 기술심의회 박경식 부의장이 윤웅석 국기원장을 대신하여 부안군의회 박병래 의장에게 명예 4단증을 수여하였으며 박병래 의장은 명예 4단 증을 받은 기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선수들의 도전과 열정을 격려했다. 명예단증 수여는 대회 참가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단독 등재 신청으로 한국 태권도의 정통성과 국제적 주도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가 남북 공동 등재를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태권도유네스코 추진단 최재춘 단장은 “한국은 올해 8월 전북에서 등재 신청 착수식을 진행했으며 국제 홍보와 자료 조사, 남북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등재 기준 충족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남북 공동 등재가 종주국 위상 확보뿐 아니라 남북 화합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태권도는 올림픽 정식 종목이자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수련하는 한국 대표 무술로, 신체, 정신 수련은 물론 한국문화와 정신을 전파하는 강력한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다. 유네스코 등재는 태권도의 보존과 전승은 물론 경제적 가치 증대, 국가 브랜드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부와 민간,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태권도가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경우 한국의 문화적 위상과 국제적 영향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행사 안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 추진
[한국태권도신문] 양진방(68) 대한태권도협회장이 8년 만에 부활한 세계태권도연맹(WT) 선출직 부총재로 이름을 올렸다. WT는 지난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열린 총회 및 임원 선거에서 양 회장을 비롯한 3명의 부총재를 새로 선출했다. 같은 날 단독 출마에 나선 조정원 총재가 6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하면서 WT의 새로운 4년 임기를 책임질 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지난 2017년 이후 당연직으로 전환됐던 WT 부총재직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굿거버넌스 권고에 따라 이번 총회부터 선출직으로 돌아왔다. WT는 지난해 춘천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부총재 직접 선출 방식을 재도입했다. 이번 선거에선 총 3석의 부총재를 두고 6명의 대륙별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WT 집행위원과 회원국협회(MNA)의 투표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 출마한 양 회장은 98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아타나시오스 프라갈로스 유럽태권도연맹 회장(96표)과 드리스 엘 힐라리 모로코태권도협회장 겸 WT 집행위원(81표)이 뒤를 이었다. 양 회장은 총회 뒤 “WT 정관이 변경된 후 집행위원회와 부총재를 선출하는 방식, 쿼터 등도 달라졌기 때문에 과거와는 비교할
[한국태권도신문] "마지막 4년도 태권도의 변화를 위해 뛰겠습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78)가 6번째 연임에 성공한 자신의 화두로 변화를 제시했다. 2004년부터 무려 21년간 태권도 하나만 바라보며 살아왔던 그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WT 총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4년 더 태권도 수장을 맡게 됐다. 조 총재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이번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총 149표 중 143표(반대 5표·기권 1표)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조 총재가 지난해 춘천 WT 총회에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으면서 레임덕이 우려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물이다. 조 총재는 선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스포츠 태권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져달라는 의미로 이번 선거에서 투표로 지지해준 것 같다"면서 "마지막 4년도 봉사하는 마음으로 뛰겠다"고 활짝 웃었다. 1973년 창설된 WT는 고 김운용 초대 총재(1973~2004년)에 이어 조 총재가 수장을 계속 맡고 있다. 조 총재는 "앞으로 4년이면 25년째가 된다. 원래 총재는 임기 제한이 없었지만 나 스스로 2021년 WT 총회에서 총재와 부총재, 집
[한국태권도신문] 21년간 세계태권도연맹(WT)을 이끌어온 조정원(77) 총재가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연임에 성공했으며,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WT 부총재로 선출됐다. WT는 23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월드호텔 그랜드 주나에서 총회를 열고 집행부 선거를 치러 조정원 총재에게 4년 더 연맹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이번 총재 선거에는 지난해 춘천에서 열린 WT 총회에서 마지막 연임 도전 의사를 밝힌 조 총재가 단독 입후보했다. 이날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된 WT 집행위원과 회원국 협회의 비밀 전자투표 결과, 조 총재는 총 149표 중 몰표에 가까운 143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반대 5표, 기권 1표가 나왔다. 조 총재는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종료 다음 날인 오는 31일부터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때까지 4년 동안 세계 태권도의 수장으로서 마지막이자 7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다. 현재 하계올림픽 종목 국제경기연맹 수장 중 한국인은 조 총재가 유일하다. 조 총재는 2004년 고(故) 김운용 전 총재를 대신해 잔여 임기를 맡으며 WT를 이끌기 시작했으며, 이후 2005년부터 2009·2013·2017·2021년 선거에서 연임에 성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 조정원 총재가 6연임에 성공하며, 향후 4년간 다시 연맹을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대한태권도협회(KTA) 양진방 회장은 WT 수석부총재로 당선되며, 한국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태권도계는 이번 결과를 두고 “한국 태권도의 지도력과 국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국태권도신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부산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함께 18개국 해외 동포 선수단이 참가한 국내 최대 스포츠 축제다. 총 2만 8,791명(선수 1만 9,418명, 임원 9,272명)이 참가했으며, 해외 동포 선수단만 해도 1,527명에 달한다. 특히 정열의 나라 스페인 선수단은 제6대 재스페인대한체육회장 노희성의 패기 넘치는 리더십 아래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인 노 회장은 전공을 살려 지도력과 추진력을 발휘하며 동포 체육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있다. 노 회장은 “해외에 있어도 대한민국 체육인의 긍지와 뿌리를 잊지 않고, 선수들이 최고의 무대에서 기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스페인 선수단에는 윤창준 부회장과 이원일 단장이 함께하며 든든한 지원 체제를 구축했다. 이처럼 삼각 리더십이 구축되면서 스페인 선수단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지원 속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 눈길을 끄는 선수로는 2년 연속 골프 종목에 출전한 니콜라스 데몬(한국명: 이인식)이 있다. 그는 한국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202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를 공식 승인했다. WT는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결정을 의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남자부가 1973년, 여자부가 1987년처음 시작된 이후 2년마다 개최되어 온 국제 태권도 최고 권위의 대회다. 2027년 대회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올림픽 전초전’ 성격의 무대로, 각국 대표팀의 기량 점검과 전략 수립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WT는 2026년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파이널 및 갈라 어워즈를 카자흐스탄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태권도 확산과 국제 위상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2027 세계태권도 21세 이하(U-21) 선수권대회는 불가리아 사모코프에서 열리며, 2025 WT 갈라 어워즈 및 임시집행위원회는 2026년 2월 1일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우시에서 진행된다. 이번 결정으로 WT는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