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윤웅석)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국내 ‘장애인태권도심사(이하 장애인심사)’를 시행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찾아가는 영상심사(비대면 심사)로 진행하는 장애인심사는 31명[정신장애 29명, 시각장애 1명, 언어(청각)장애 1명]의 응시자가 접수했다. 장애인등록증(장애인복지카드)을 소지한 응시자들은 1품 10명, 2품 1명, 1단 14명, 2단 5명, 3단 1명이며, 소속된 도장에서 심사에 참여한다. 장애인심사는 장애별로 각 품‧단에 해당하는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등 심사과목으로 진행되며, 올해 1~3품·단 심사만 시범 시행하고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기원은 장애인들이 태권도 심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체계적인 승품·단 심사 기회를 제공, 태권도 수련을 장려하고자 2023년 7월부터 장애인심사를 준비해 왔다. 또한, 장애인심사의 지도자와 수련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심사과목 영상을 제작해 티콘(TCON)을 통해 보급하고 있다. 윤웅석 국기원장은 “장애인심사는 기존의 심사 방식과 달리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유연한 심사 방식을 적용했다”며 “이번 심사 시행을 통해 장애인 태권도 가족들
[한국태권도신문] 무덕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축하오찬’이 10월 13일 오전 부산의 한 음식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계태권도무덕관연맹이 주최하고 무덕관 부산지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1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회원들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평생을 무덕관 문하생으로 살아온 세월을 회상하며 선후배 간의 정을 나누었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무덕관 출신인 윤웅석 국기원장과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에게 뜨거운 박수와 축하의 인사가 이어졌다. 윤웅석 원장은 부득이한 일정으로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참석자들은 “무덕관 출신이 국기원장으로서 세계 태권도를 이끌고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보였다. 행사에 앞서 남목현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덕관은 태권도의 정신적 뿌리이자, 대한민국 무도의 근간을 이룬 자랑스러운 전통”이라며 “80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무도정신을 전승하겠다”고 밝혔다. -무덕관, 태권도 세계화의 시금석 세운 전통의 관 1945년 11월 9일 황기 관장에 의해 창립된 무덕관은 ‘무실(務實), 신성(信誠), 정의(正義)’를 관훈으로 삼고 1대 이강익 관장, 2대 홍종수 관장 등을
[한국태권도신문] 세계행복나눔태권도(회장 박범진)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협력해 ‘2025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장학사업은 수원, 의왕, 군포, 안양, 안산, 시흥, 광명 지역의 태권도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태권도 수련을 지속하기 어려운 아동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학금은 총 300만 원 규모(1인당 50만 원, 총 6명)로, 선정된 아동은 해당 금액을 태권도 교육비로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수급가정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 ▲조부모 또는 한부모 가정 ▲시설 보호아동 등이며, 이외에도 부모의 실직, 질병, 주거 퇴거 위기, 아동학대 등 최근 1년 내 위기 상황이 있는 가정의 아동도 추천이 가능하다. 장학금 신청은 각 지역 태권도장에서 수련 중인 아동 중 관장 또는 지도자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 한해 가능하며, 추천서는 도장 관장이 직접 사무국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수혜 아동이 선정된다. 박범진 회장은 “태권도는 아이들에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자신감과 용기를 길
[한국태권도신문]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회장 남궁준)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사회체육학과 내에 ‘태권도부’가 2026학년도부터 공식 신설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태권도부 창설은 태권도 지도자와 수련생들이 학위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설 과정에는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남궁준 회장이 초대 감독으로 직접 참여하여, 협회의 교육 노하우와 도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태권도부는 100%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운동 훈련을 병행하는 독자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화, 목)에는 실기 중심의 훈련을, 저녁 시간대에는 시범단 중심의 고급 훈련을 진행해 직장인, 지도자, 청소년 등 다양한 대상이 시간과 상황에 맞게 학업과 수련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갖췄다. 모집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현직 태권도 사범 ▲직장인 ▲검정고시 및 N수생 등 태권도를 기반으로 대학 학위 취득을 희망하는 모든 지원자에게 열려 있다. 또한, 국가장학금 및 다양한 장학제도가 마련되어 있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학업을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다. 그것은 정의와 예의, 인내와 배려, 그리고 평화의 철학을 품은 대한민국의 정신문화이자, 세계 속에 한국을 빛낸 대표 유산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태권도전문지 및 자칭 시민단체는 왜곡된 보도와 근거없는 주장으로 경기도태권도협회와 소속 지도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것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라, 태권도의 공동체적 가치와 도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反)태권도적 행위다. 비판은 정당해야 하고, 문제 제기는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 사실을 왜곡하고, 특정인을 흠집 내며, 조직 전체를 불신으로 몰아 넣는 것은 결코 정의가 아니다. 그것은 태권도의 이름을 빌린 폭력이다. 이에 우리는 오늘,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원권익보호 대책위원회의 이름으로 태권도의 명예와 협회의 정당한 권익을 지키기 위한 연대를 결의한다. 우리 위원회는 다음을 선언한다. 1.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대응한다. 우리는 모든 주장이 검증된 사실에 기반해야 함을 믿는다. 불의한 왜곡과 허위보도에는 법적. 도덕적 책임을 묻겠다. 2. 협회의 명예는 곧 태권도의 얼굴이다. 협회와 지도자들이 정치적 음해나 허위 여론에 희생되지 않도록 경기도 태권도인
[한국태권도신문] 부안군태권도협회(회장 서종수, 전무이사 김영현)는 2025년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안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부안붉은노을배 전국태권도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모인 초, 중, 고, 대학부 및 일반부 선수들은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 품새와 겨루기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부안군체육회, 전북특별자치도태권도협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모든 참가 선수에게 상장과 메달이 수여되고 각 부문 1위 입상자에게는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첫날인 10월 25일(토) 오전 9시에 1부와 2부로 나누어 개인 품새와 복식 품새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10시 40분에는 부안 윈드오케스트라 식전 공연과 함께 개회식이 열리며 오후 1시부터는 활기찬 품새 경기가 재개되어 참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다. 10월 26일(일)에는 오전 9시부터 겨루기 경기가 시작된다.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체급별 남, 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이어진다. 모든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경기 시작 30분 전 대기실에 입장해야 하며 경기장 내 음식물 반입은 금지되고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도자와
[한국태권도신문] 한인 2세 클린턴 오(Clinton Oh)가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단체인 **AAU(Amateur Athletic Union)**의 태권도 부문 총괄이사(Executive Director of Martial Arts)로 선출됐다. 클린턴 오 총괄이사는 현재 미국 전역에 80개 이상의 CMA(Champions Martial Arts) 프랜차이즈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태권도뿐만 아니라 IT·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는 TC(Team Champions)를 통해 전문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 도장은 매년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전미(全美)에서 손꼽히는 명문 태권도 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선출은 한인 2세 지도자가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과 미국 태권도계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의 교류와 발전을 한층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장애인태권도팀을 창단했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회장 육동한 춘천시장)는 지난달 30일 장애인태권도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절차를 완료했다. 초대 감독으로 정구현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태권도 감독과 주정훈·이동호·엄재천·김지원 선수 등 4명과의 계약을 모두 완료했다. 정구현 초대 감독은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전담지도자, 강원특별자치도대표 장애인태권도 선수단 감독, 춘천시 장애인태권도 특별상비군 지도자 등 다년간 선수들을 지도한 경력으로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됐다. 정 감독은 4년 연속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선수들이 입상하는 등 풍부한 지도 경력과 안정적인 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및 팀 체계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수단은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을 갖춘 선수들과 가능성을 지닌 유망주들로 구성됐다. 2024년 파리 패럴림픽 태권도 남자 -80kg 동메달리스트 주정훈 선수와 제10회 아시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70kg 동메달리스트 이동호 선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70kg 금메달리스트인 엄재천 선수, 동 대회 태권도 품새 혼성
[한국태권도신문] 세계어린이줄넘기위원회(회장 김후준, 이하 ‘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체육회가 후원한 ‘2025 서울컵 전국줄넘기대회’가 지난 9월 28일(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이 참가하여 ▶개인전(번갈아뛰기·양발모아뛰기·2중뛰기) ▶세계랭킹전 3중뛰기 ▶개인최강전 ▶단체전(2인·4인) ▶Level 왕중왕전 등 다채로운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는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의 줄넘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이번 대회는 줄넘기 대회 최초로 유튜브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현장 동시 생중계가 이뤄져 주목을 끌었다. C&S스포츠(대표 최호승)와 레벨업줄넘기(대표 서기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중계는 전문 해설과 실시간 현장감을 더해 대회의 디지털화를 이끌며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후준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격려를 보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줄넘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
[한국태권도신문]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회장 남궁준)가 주최하고 KTLA CUP 조직위원회와 두빛나래태권도연합회가 주관하는 ‘2025 KTLA CUP 전국태권도대회’가 오는 11월 23일(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와 스포츠적 재미를 동시에 담아내 전국의 태권도 수련생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고 교류하는 뜻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 종목은 △품새 개인전(선수부·우수부) △품새 페어전(2인) △품새 단체전(3인) △태권체조 △종합경연 △위력격파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한국태권도신문,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KTGRZ SPORTS가 협력사로 함께하며, 태권도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태권도지도자협회 남궁준 회장은 “이번 2025 KTLA CUP 전국태권도대회는 선수들이 땀 흘려 준비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무대이자, 지도자와 도장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태권도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하고 지도자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사랑하는 모든 수련생에게 열려 있으
[한국태권도신문] 제18대 국기원장 선거에서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이 당선됐다. 19일 치러진 선거에는 선거인 1,561명이 참여했으며 윤 당선인은 737표(47.2%)를 얻어 544표(34.8%)를 얻은 안용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과 280표(17.9%)를 얻은 남승현 전 국기원 시범단 단장을 제치고 최종 승리했다. 윤 당선인은 “국기원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립하고, 태권도의 미래 세대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세계 태권도 지도자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기원이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국기원 연수원장 재임 시절 지도자 연수 체계 개편과 온라인 교육 플랫폼 확장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투명한 인사, 재정 운영, 차세대 인재 양성, 세계 네트워크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지를 얻었다. 국기원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는 개혁과 변화에 대한 태권도계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신임 원장이 국내외 태권도인의 뜻을 모아 국기원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의 임기는 3년으로 향후 국기원의 조직 운영과 국제 교류를 총괄하며 비전 실현에 나
[한국태권도신문] 조기승 태권도(국기원 9단, Master Cho’s Taekwondo)가 2025년에도 워싱턴주 각지의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에 참여하며 대한민국 태권도의 위상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 워싱턴주가 설(음력 1월 1일)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한 이후 처음 열린 차이나타운 ‘설’ 기념 행사와 ‘다민족 문화의 밤’을 비롯해, 올해 여름에는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Northwest Folklife)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학예경연대회 ▲7월 4일 독립기념일 에드먼즈 다운타운 퍼레이드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퍼레이드 ▲워싱턴주 상공회의소(WA-BA) 코리아 시범 ▲Pier 58 Grand Open 공연 등 굵직한 무대에 잇따라 참여하며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기승 태권도 시범단은 단순한 무도 시연을 넘어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을 전하는 ‘문화 전령사’로 평가받으며, 한인사회의 위상 강화는 물론 대한민국 민간 외교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995년 워싱턴주 린우드에 설립된 조기승 태권도는 31년간 워싱턴주 각 지역 퍼레이드와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태권도를 통한 인성 교육과 한국 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