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최재춘 전 대한태권도협회(KTA) 사무총장이 11월 23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TA 임시 이사회에 참석하여 사표를 낸후 26일(목)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29대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선거 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재춘 전 사무총장은 "본인은 태권도 경기인 출신으로 선수 및 도장도 운영하며 태권도계에 많고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북체고 코치와 25년간의 교직 생활 그리고 홍성군태권도협회장, 충남태권도협회장,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에 이어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등 정통 태권도인으로서 행정과 실무능력을 골고루 갖추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재춘 전 사무총장은 “황소처럼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원리원칙대로 행동할 것이며, 심판판정에 대한 부조리를 근절 시켜 선수들이 상처를 받지 않게 할 것이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문체부와 협력하여 태권도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 유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어 선거에 대해서는 “타 후보들과 태권도인답게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이며,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춘 전 사무총장은 KTA의 회장 선거 공고가 게시되면 선거운동 절차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에 전념할 계획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