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서울 중구청소년센터가 2021년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 진흥법'에 따라 청소년수련시설의 전문성 강화와 운영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평가로 시설 운영 및 관리 체계, 활동프로그램 운영 등 수련시설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생활권청소년수련시설 48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와 건축·토목·소방 등 7개 분야 안전·위생 점검으로 진행됐다.
중구청소년센터는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기획하고 제안하는 '중구 청소년정책제안대회'와 '중구형 청소년참여활동 부스터', '청소년참여위원회 Player' 등 청소년 주도의 활동을 적극 추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온-스티벌', '중구야호 슈퍼매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중구청소년센터는 2001년 중구청이 설립하고 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수련시설이다. '일상을 즐기고 가능성이 실현되는 청소년 성장 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의 인성 함양과 역량 강화, 청소년 문화 활성화 등을 위해 청소년정책 참여, 동아리 활동, 지역 참여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 및 취미·여가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우수한 청소년활동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수련시설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여성가족부장관상),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희망총회 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2021년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 최우수상(서울특별시장상),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본상(서울특별시장상) 등 총 8개 대회에서 수상했다.
특히 '2021 서울시 평화통일 교육사업-청소년 평화통일 프로젝트 : 한 발 맞춤'은 중구청과 중구청소년센터가 협업해 운영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평화통일 감수성을 기르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맞춤', '문화맞춤', '소통맞춤', '세상맞춤' 등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한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6·25전쟁과 관련된 지역 내 역사 유적지 소개와 남·북한 문화체험 축제 기획 등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실현할 충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중구청소년센터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점이 매우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자기 주도적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