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 경기의 신문화를 선도해 가는 경기도태권도협회(회장 김경덕)가 남미에서 전통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 획기적인 경기방식으로 제1회 아르헨티나 GTA컵 남아메리카 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하여 대회진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기도협회 임직원들은 오는 8월 2일(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출국하여 20일간 체류하면서 5일은 전통태권도와 겨루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6~7일은 GTA컵 남아메리카 국제태권도대회(생활체육+엘리트 혼합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미 5개국이 참가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옛날 겨루기 방식을 살려 현재 사용되는 전자호구는 포인트를 때리고 스쳐도 득점이 되지만 이번에 사용하는 전자호구는 상당한 예산을 투입해서 온몸 전체에 일정량 이상의 파워가 가해져야 득점으로 인정되고 스쳐서는 득점이 안된다고 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돌려차기, 밀어차기 등 단순하고 소극적인 경기방식에서 한가지 기술로 3번만 득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20점을 획득하려면 최소 7가지 이상의 기술을 활용해야 가능하기에 다양한 기술 발차기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장면이 연출될 것이라며 태권도 경기력을 한차원 높이는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했다.
김경덕 회장은 남미 GTA컵 대회가 성공되면 앞으로 최첨단 AI기술을 도입한 국제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기술이 넘쳐나는 게임과 같은 경기 얼마나 흥미있고 재미있겠는가? 성공하면 획기적인 경기방식의 사건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해야 태권도가 산다. 지금처럼 계속 가면 태권도는 망한다. 외국인들은 태권도가 재미없어 배우지 않고 이종격투기를 배운다고 한다. 시대 흐름에 맞춰서 경기방식도 변경되어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일침했다.
김평 전무이사는 이번 GTA컵 남미 대회가 꼭 성공하길 바란다며 경기도협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6.25 이후 미국에서 밀가루 원조를 받아서 먹고 살았듯이 이제 선진국이 됐고 태권도 모국으로서 태권도 보급과 활성화를 위해서 동남아, ITF가 자리 잡은 남미, 개발도상국 등 태권도 불모지에 도복 보내기 등 후원을 중점적으로 지속해 나아갈 것이며 체계가 잘 잡히고 WT쪽으로 홍보가 많이 되어서 국위선양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GTA는 이번 대회에 김경덕 회장을 비롯해서 이영선 부회장, 김평 전무이사. 기술전문위원(경기, 심판, 총무), 시범단 6명 등 총 12명이 동행하며 8월 2일(화) 새벽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