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국기원(원장 이동섭/9단)은 12월 8일 오전 11시경 ‘2022년도 제3차 고단자 심사’에서 9단에 합격한 12명에게 김중영(9단) 태권도 9단회 회장을 비롯하여 이백운(9단) 기술심의회 의장과 함께 승단 수여식을 거행했다.
오늘 태권도 최고의 9단을 합격하고 영광스런 단증을 수여 받은 사람은 국내인 8명과 외국인 4명으로 총 12명이 가족은 물론 제자들과 태권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꽃다발을 받으며 한사람씩 합격의 소감을 발표하면서 때로는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동섭 국기원장은 “오랜 세월 동안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어렵고 험난한 과정을 이겨내고 정신수양을 통하여 건강을 지키면서 평생을 제자육성은 물론 자신과 싸워 영광스런 태권도 9단 증을 수여 받은 12명 모든 분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 말했다.
이번 수여식에 9단 증을 수여 받은 부참 사이드(65세)씨는 9단 소감발표를 통해서 자신은 벨기에 앤트워프 시에서 17세부터 지금까지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고 말하고 2010년 8단 승단심사를 위해 서울에 온 경험이 있으며 12년이 지난 지금 태권도 경력의 정점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해외 고단자 승단심사를 주관하시는 국기원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정록 9단, 송봉섭 9단, 조영기 9단, 김영태 9단, 최주열 9단, 이규현 9단, 박광일 9단, 김기용 9단, 이철재 9단, 이상기 9단, 오수곤 9단, 김경섭 9단, 신병현 9단을 비롯하여 많은 태권도 관계자는 물론 9단 평가위원과 2022년도 4차 고단자 심사에 도전하는 9단 응심자가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내주었다.
특히 태권도 최고의 단으로 인정하는 9단 심사는 품새와 면접으로 나누어 각각 5명의 심사평가위원이 채점을 하고 있으며 논술은 국기원이 제시한 주제에 따라 A4용지 10매 이상의 의견을 적어 제출하여 심의하며 최종 합격률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원은 9단증 수여식이 끝나고 이동섭 국기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수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속에 국기원의 역사는 현재 진행형으로 밝고 힘차게 펼쳐질 것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