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 결과로 생긴 부수적인 여러 문제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표출 시키더니 결국엔 저출산으로 태권도 경영에 직격탄으로 맞이했다. 더욱 심각한 건 코로나-19가 내년에도 계속되고, 코로나-19의 3차가 대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이며, 그로 인해 정책 안건을 세우는 단체와 협회, 그리고 실행자인 일선 지도자들도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예상하고도 섣불리 대책 방안을 세우지 못하는 현실이다.
그러나 필자는 한국의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더욱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해결 대책 방안으로 태권도 지도자는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 Taekwondo individualized customized training)」을 하루속히 실행하면 기존 관원의 수련 연장과 새 관원 확보를 가용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다짐한다.
이러한 추정은 개인적인 생각과 학문적 근거에 의해 나온 게 아니라 태권도를 가르치는 사범으로서 남들은 경영 마케팅에 쫓아다니며 돈 벌 때 필자는 미련하리 만큼 태권도 기본 철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의 체계를 세워 약 22년간 지도하다 남들과 똑같이 갑작스러운 코로나-19를 맞았지만, 다행히도 큰 피해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기에 확신을 가져 자신 있게 추천하는 것이다.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에 관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지 알아보면 방법이 무엇이 되든 간에 태권도 가치를 근본으로 한 정체성(identity)을 잃어선 안 된다. 당장 눈 앞에 이익을 위해 이것저것 마케팅 프로그램을 끌어다 활용하면 실제 중요한 태권도 본연의 가치의 색인 정체성을 잃게 되어 나중에 수습하려면 힘들게 된다. 이는 스스로 지도자의 가치를 잃고 프로그램을 단순화하는 것이다. 지도자도 이러한 사실을 알면서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어디서 찾아야 하고, 그 가치를 높이려면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어떻게 응용하여 지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 방법을 세 가지로 함축하여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태권도 수련의 근본적인 원리를 기반으로 한다. 어떻게 태권도 본연의 가치를 높이며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을 지도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태권도 기본 철학적 원리를 분석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반드시 배워야 하는 가치를 찾아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태권도 수련 전 수련 후 차량 운행을 해야 하는 바쁜 지도자들에게 실속 없이 이상을 추구하는 꿈 같은 소리로 들리겠지만 ‘가시적 인성교육’ ‘마케팅’ ‘줄넘기’ 등의 요령이 아니라 태권도 자체의 철학적 원리를 터득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활용하는 프로그램보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만들 수 있고, 어떠한 어려운 난국에서도 흔들림 없이 신뢰받으면 도장 운영을 지속할 수 있다.
따라서 굳이 다른 사람이 성공한 프로그램을 배우러 세미나에 쫓아다닐 필요가 없다. 물론 이러한 원리를 연구하기 위해선 시간을 투자하여 생각하고 배워야 한다. 예를 들어 목적지를 가기 위해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샛길을 찾아갈 수 있지만, 지금은 급할수록 돌아가며 기본 교육 철학부터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필자가 제시하는 방법 외도 스스로 응용하여 더 많은 방법을 개발해 성공적인 지도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빠른 샛길을 찾는 지도자는 나중에 생각지 않는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을 때 대처할 방법을 찾지 못하지만 원리를 터득한 사람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 부딪혀도 헤쳐나갈 수 있다. 그 근본 원리는 바로 수련자 대상을 분석하여 맞춤 수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그것이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이다.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은 개별 수련생의 교육 성취수준, 신경 및 심리 특성, 기질 특성, 가정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별 수련생에게 가장 적합한 수련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의 교수법이다.
필자가 이렇게 먼 길을 선택하여 돌아가며 배운 이유도 매번 돈 주고 요령을 배우느니 원리를 터득하여 실한 교육으로 교육의 효과를 높여 부모의 신뢰를 얻어 지속적인 관원 수를 늘려보자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 결과 운동-신경심리학(Exercise-Neuropsychology)을 기반으로 한 ‘태권도 인성발달(TCD, Taekwondo Character Development)과 태권도 임상보조(TCS, Taekwondo Clinical Support)’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게 아니라 운동-신경심리학을 기반으로 태권도 기본 원리와 가치에 근거하여 연구 개발한 것이다.
한국의 지도자들에게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을 위한 한 가지 방법을 알려 준다면 아래 모든 프로그램의 근본은 태권도 수련 과정을 통해 얻어야 한다. ‘태권도 교육은 태권도 수련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고, 수련을 통해 가치를 깨닫게 된다.’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나무 열매를 따는 방법을 터득하기보단 나무 심는 법을 터득하면 매년 더 품종이 좋은 많은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둘째, 태권도 임상보조(TCS) 지도유소년의 수련생인 경우는 정서-행동의 문제(problem) 또는 신경발달다름(difference)의 문제점을 구분하여 운동 처방을 세우고,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수련생인 경우 신경심리학의 기초 이론을 공부하여 건강 증진과 힐링을 목적으로 한 태권도 임상보조(TCS) 프로그램을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말과 인성교육을 해도 시기와 장소에 구별하지 않고 문제 행동을 하는 ‘정서-행동의 문제 아동(Children with emotional-behavioral problems)’과 교육상 엄하게 야단을 아무리 쳐도 듣지 못하는 ‘신경발달 다름 아동(Children with different neurodevelopment)‘에게는 정상적인 교육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교육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현재 한국 상황에 유소년은 많아야 한 가정에 한 명이고, 그나마 대도시 젊은 층 가족에 한하여 존재하는데, 이 귀한 아이들을 가르치려면 반드시 운동-신경심리학을 알고 태권도에 활용할 수 있는 태권도 임상보조(TCS) 프로그램을 지도할 줄 알아야 한다. 또한, 고령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년층을 태권도 유산소운동의 근육의 힘과 스피드 향상 목적으로 가르칠 게 아니라 건강증진을 위한 유연성과 근력 향상을 통해 성인병 치료에 맞춤 치유 프로그램으로 태권도를 지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태권도 임상보조(TCS) 지도를 통해 아이의 정서-행동의 문제(problem) 또는 신경발달의 다름(difference)을 파악하고, 중장년층의 인지 장애와 고질환에 치료를 도울 수 있는 태권도 임상보조(TCS) 치유 프로그램을 지도하여 부모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여 수련생 확보를 해야 한다.
태권도 지도자가 이러한 수련생의 특성을 모르고 일반적인 태권도 인성교육과 유산소운동 프로그램을 지도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공인된 의학회나 보건학회로부터 프로그램의 인증을 받지 않고 개인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도자를 양성하는 단체를 통해 자격을 받아 가르치게 되면 치료 효능을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의료법에 걸려 처벌을 받을 수 있음을 상기해야 한다.
셋째, 태권도 인성발달(TCD) 지도태권도 수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능과 재능 발달 또는 문제와 장애 중재가 아니라 인성발달을 통한 전인교육에 있다. 올바른 인성발달을 꾀하기 위해서는 우선 수련생의 기질을 분석하여 맞춤 교육이 되어야 한다. 영아는 서로 다른 독특한 기질을 갖고 태어난다. 선행연구자료에 의하면 일반 영아의 경우 순한 기질이 40%, 까다로운 영아 10%, 느린 영아 15%, 기타 분류가 어려운 경우가 35%로 대부분 영아가 순한 기질을 갖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순한 기질의 아이라 하여도 다른 아이들과 놀 때 덩치가 크고 힘센 아이에게 자기의 장난감을 빼앗기거나 망가트리게 되면 바보가 아닌 이상 아이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속상해 울거나 화를 내게 된다. 또한, 부모의 양육형태의 문제가 있어 가정에서 부모의 폭언과 아이 기질에 맞지 않는 교육을 자행하면 아이의 신경증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인성 교육은 커녕 심리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착한 아이라 하더라도 때때로 어렵고 도전적일 수 있고, '착한 아이 증후군(Good Boy Syndrome)'이 있을 수 있어 타인의 마음에 들기 위해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억제하면서까지 지나치게 노력하게 되어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자존감을 잃게 되어 사회성을 발달시키지 못하여 인성발달의 문제가 생긴다. 하물며 나머지 까다로운 아이와 기타 분류의 아이들을 합한 50%의 아이들은 당연히 문제의 상황에서 자기조절이 힘들어 신경·심리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권위자에 대한 분노, 과민성, 논쟁, 반항 또는 보복의 빈번하고 지속적인 패턴을 보이는 반항 장애(ODD)를 갖을 수 있다. 그러므로 100% 모든 유아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경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 따라서 모든 유소년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가르치게 되는 지도자는 필수적으로 유아의 기질 특성에 맞춤 ‘태권도 인성발달(TCD)’ 교육을 통해 자기 조절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것에 착안하지 못하고 무조건 예전처럼 인성교육의 요령으로 가정통신문이나 영상 교육, 예절교육, 감성 교육 등을 지속하면 관원이 한두 명씩 타 스포츠 배움으로 빠지거나 다른 이유로 잃게 됨은 자명한 사실이다.
결언적으로 2023년도의 난국을 대처하여 도장이 사는 방법은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적 보이기식 비즈니스 마케팅을 반복해선 안 되고, 부모와 아동의 태권도 개별화 맞춤형 교육(TICT)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교육 관리(management)가 이루어져 새해는 보다 나은 상황에서 태권도 교육과 사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하태은 운동신경심리학자masterhs7@gmail.com www.masterhatkd.com
■하태은 운동신경심리학자
masterhs7@gmail.com www.masterhatkd.com
[하태은 칼럼니스트 주요 이력]
·미국 「운동 신경심리학 연구원」 원장
·미국 대학 태권도 대표팀 수석 코치
·미국 일리노이주 락포드 할림교육청(Harlem Consolidated School District #122) 특수 태권도 지도 교사
·육군 3사관학교 태권도 전임교수
·국군체육부대 교육훈련장교
·세계태권도학회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