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태권도신문] 태권도는 남, 북한 모두의 공동 문화유산으로, 남과 북이 함께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다. 따라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단순한 문화 체육 분야의 문제가 아니라 남, 북한 태권도의 역사적인 문화를 재조명하고 이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사업이며 더 나아가 남,북한 간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이에 태권도 유네스코 최재춘 추진단장은 ITF 리용선 총재와의 미팅을 통해 세계인의 뜻을 함께 모아 유네스코 등재는 씨름과 동일한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최종합의 하였으며, 지금까지 등재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와 관계기관(통일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을 직접 방문하여 등재를 위해 노력해 온 진행 상황을 관계 부처 실무자에게 경과 보고하였다.
현재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불가리아 키틴 뮤노즈 태권도 유네스코 친선대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도 원활한 소통을 하고 있기에 대한민국 정부를 통한 유네스코 등재 신청만 이루어진다면 남북 태권도 유네스코 공동등재라는 대업을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많은 정관계 인사들이 이에 같은 뜻으로 저희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을 지지하고 도움을 주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2025년 5월 28일 태권도 지도자 정책 협약 및 지지 선언을 통해서 KOREA 태권도 명예추진단장으로 임명되어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의 경과보고와 그동안의 노력에 힘을 보태줄 것을 약속하였으며,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정신이자 통일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문화 자산이라며 앞으로의 유네스코 등재 정책 및 등재 성공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에 함께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현재 통일부 장관 내정자인 정동영 국회의원은 2024년 6월 4일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전략 컨퍼런스 대회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의 활동과 등재 추진에 관한 다양한 협력을 강조하셨으며, 이후 남북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한 임진각 유네스코 등재 기원 행사에 대회장으로도 위촉하였다.
정동영 의원은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협력과 정책 추진을 촉구를 말씀하시면서 “정부는 남북 공동 협력에 기반해 태권도 등재를 문화외교의 주요 축으로 삼아야 한다”라며, 국회 차원의 예산 지원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연계한 전략적접근을 촉구하였다.
문진석, 정동영 국회의원은 현재 북한이 2024년 3월‘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를 유네스코에 단독 신청한 사안을 언급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공동으로 호소하였으며, 북한의 단독 신청으로 인해 2026년 등재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정부의 등재 계획은 물론 「태권도 유네스코 위원회」 설치와 등재 캠페인 등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 정부의 신청이 지연되거나 소극적일 경우, 북한의 문화적 우위 점유 가능성이 있기에 이를 미리 차단하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문진석 국회의원과 정동영 국회의원 겸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게 지지와 협력을 위해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추진단 활동 경과보고 및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였다. 태권도가 우리나라 고유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통한 한반도 평화와 문화외교를 동시에 이루고자 하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정부, 국회, 추진단이 손잡고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등재를 단시일 내 성사시켜 ‘문화 선도 외교’ 시대의 상징적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정부는 남북 관계 개선 국면 속에서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 지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은 2026년 등재 주기에 맞춰 남북 간 협의가 이뤄진다면 공식적인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기에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의 태권도의 가치를 선양하는 국가 프로젝트로 전환하여 추진위원회를 구성 정부의 전방위 행정·외교 지원과 추진단의 실무 협업, 그리고 국제적 홍보 전략이 맞물려 반드시 2026년에는 유네스코 등재 신청 완료와 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이루어 내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