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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제 태권도 활성화사업' 성공적으로 마무리

-코로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가 있었다

 

[한국태권도신문] 한국 정부(문화체육관광부, 태권도 진흥 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올해(6월-11월) 시행된 "2021년 국제 태권도활성화사업"이 코로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운남성 곤명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 사업은 중국 운남성 곤명세종학당(학당장 이문연)을 통해 선정을 받았으며, 한국정도태권도(관장 신주선)을 통해 태권도 보급 사업이 시행 되었다.

 

특히 곤명 세종학당은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선별된 12개의 세종학당 중 가장 큰 사업범위로 선정이 되었다.

 

 

중국에서 태권도의 시작은 이곳 운남성 이었으며, 곤명은 운남성의 주요 도시이다. 중국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곤명은 중국의 내륙의 큰 도시들과 멀고, 한국과도 거리가 멀어 (4시간 30분 소요) 한국기업 진입과 교민의 수가 적어 한국과의 교류 또한 많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윈난성의 태권도는 중국화 되었고 한국의 전통 태권도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황이었다.

 

운남성의 태권도는 중국의 무술의 하나인 태극권과 소림사의 무술을 응한 무술, 덤블링, 무기술 위주의 운동과 함께 접목한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태권도의 기본동작, 품새 등의 중요한 부분이 많이 간과되어 왔다. 태권도가 무도가 아닌 무술의 형태 또는 올림픽의 겨루기만을 고려 하여 발전이 된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적극적인 형태로 개인이나 일반 단체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중국 현지 교육기관들과 연결할 수 있었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심각해진 코로나로 인해 외국인 으로서 제약이 많았던 상황이었지만 정부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현지인과 외국인, 중국 국적의 다문화가정들을 포함한 태권도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과 교육기관에서 우리 태권도를 체험 할 수 있었다.

 

 

곤명 세종학당의 홍보와 인지도로 인해 순 인원 145명의 학생이 장기 수업을 받았고, 430여명이 태권도 체험에 참여 하였으며 출석률 87%로의 성과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의 현지 공립초등학교에 방과 후 태권도 수업이 개설이 되어, 현지의 태권도 보급 활동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다. 중국의 교육기관이나 유치원의 경우 외국인에 채용에 대한 엄격한 제한이 있는 상황이었지만 태권반이 개설 되어 4세 이상 어린 아이들이 태권도를 배우게 되는 성과를 얻었다.

 

학생들은 한국어로 정통 태권도를 배우며 특히 품새와 기본동작을 자세히 배우며 흥미를 느끼는 좋은 배움의 시간이었다. 이로 인해 곤명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상승되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운남성의 많은 현지인들은 태권도를 경험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코로나도 위축되어진 한중문화교류가 이번 계기로 인해 다시 활기를 띄게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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