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단체위원장으로 위촉된 오응환 진흥재단 이사장(우측)
[한국태권도신문]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지난 7월 12일 관리단체로 지정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 대한 관리단체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오응환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관리단체 위원으로는 양충연(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을 비롯해서 성재준(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한규학(경남태권도협회 회장), 박상만(대전광역시태권도협회 실무부회장), 유상철(전,국기원 운영처장), 김성진(법무법인 베이시스 대표변호사)을 위촉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6월 22일 회장 보궐선거를 중지하라는 두 번의 지시사항을 무시하고 선거를 진행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바 있다.
관리단체 위원장으로 위촉된 오응환 이사장은 지금까지 발로 뛰어 태권도진흥재단이 안정화의 길에 들어 섰는데 처음에 관리단체 위원장 요청이 왔을때는 못한다고 거절했다가 4대 기관장이 함께 힘을 실어 주겠다고 해서 수락했으며 모두가 같이 해야 한다. 혼자서는 못하는 일이다. 태권도 원로분들의 자문과 시민단체, 언론이 이번 기회에 함께 힘을 모아서 올림픽 금메달이 6개나 걸려있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관리단체위원회는 싸우려 온것도 아니고 점령군도 아니다. 징계든 고발이든 뒤로 미뤄두고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본인은 태권도계에 아는 사람도 계열, 파 등 큰 인맥도 별로 없다. 신세진 일이 없으니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해서 정상화 만들어 넘겨주는 것이 임무라며 소감을 밝혔다.
A태권도인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제도권의 행정력 미숙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라며 이번 오응환 관리단체 위원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정상화의 길이 멀게만 보였는데 공정한 행정으로 장애인 태권도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새롭게 변화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응환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리단체 위원장의 위촉기간은 2022년 7월 12일부터 정상화 시 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