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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슬램의 주인공!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 선수.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 선수.

 

 

강완진 선수 수상내역

 

- 제5회 베트남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공인품새 개인, 프레아시안게임 단체 1위

  *MVP수상

- 제18회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1위

- 제11회 타이페이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공인품새 남자 단체전 1위

- 제30회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개인,단체 1위

- 2020 온라인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남자 공인품새 개인전 1위

- 2021 온라인 세계무예마스터십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 1위

- 제12회 고양시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 1위 *MVP수상

- 제7회 춘천시 아시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공인품새 남자 개인전 1위

 

 

[한국태권도신문]  그랜드슬램의 주인공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 선수는 어릴 적 몸이 약해 항상 부모님의 걱정이 많았으나 자신이 스스로 태권도를 하고 싶어 부모님께 말씀드렸고 부모님께서는 잘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지만 승락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구준히 태권도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태권도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며 처음 시작한 도장은 어디인가요?

 

답: 저는 어릴 때 몸이 그렇게 튼튼하지 않았습니다. 키는 항상 반에서 1번이였고 몸이 굉장히 약해 부모님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때 태권도장을 다니는 것이 한참 유행으로 저도 부모님께 태권도장에 보내달라고 말씀드렸고 부모님께서는 건강 상에 걱정도 있으셨는지 흔쾌히 동네도장에 등록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처음 시작한 태권도장은 규모가 큰 도장은 아니며 동네에 있는 자그마한 도장입니다.

 

문: 품새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세 가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답: 품새는 우선 연습이던 시합이던지 똑같은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을 하게 됩니다. 요즘에 자유 품새로 인해서 새로운 동작 또는 음악에 맞춰서 동작을 하지만 결국 같은 작품을 계속 반복연습을 해야 하고 공인 품새는 더욱이 같은 기본동작과 발차기 지정되어있는 품새를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끈기와 흥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도 않고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 흥미를 가지기 힘들지만 시간이 지나 나의 발전된 모습을 보면 품새에 대한 매력에 푹 빠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균형과 공간 감각입니다. 품새는 한쪽의 손과 발만을 사용하지 않고 정면만을 바라보며 수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간 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서기동작과 손동작을 같이 하고 발차기를 차고 바로 다음동작을 넘어간다던가, 학 다리 서기와 같은 균형감각을 극대화시켜야하는 동작도 있고, 동작을 하고 나서 정지하는 것이 아닌 동작 후 바로 다음 동작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균형감각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태권도 품새뿐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도 마찬가지이고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이러한 절실함을 잊지 않고, 매 대회, 매 판, 매 품새 마다 집중하고 절실하게 임하면 좋은 결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절실함이 있다면 그만큼 자기 자신 스스로 발전을 꾀하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기에 절실함은 제일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됩니다.

 

문: 해마다 열리는 대회에서 1위입니다. 어일강(어차피 일등은 강완진)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요?

 

답: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회에 나가면 연습 때, 시합 시에 저의 품새와 경기를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솔직히 그에 따른 시선과 관중이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힘들기도 하고 패배할 경우 부끄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시합의 일부이며 사랑을 받고 있고 그만큼 저의 능력을 인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부터 이러한 관심이 저에게는 감사하고 즐거움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게 되고 시합 때 잘하면 칭찬을 더욱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매우 즐겁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시합의 치열함 보다는 이제는 시합의 즐거움을 더욱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어 시합을 나가는 것이 매우 즐겁습니다.

 

 

문: 품새 선수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답: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도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는 절데 아니며 처음 품새를 시작하고 3년간은 메달이 없을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의 저를 만든 것은 절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절데 피지컬이 좋거나 천재성을 띄는 선수는 아닙니다. 절실함을 갖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보다는 매 순간 절실하게 임하고 오늘은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 얼마나 절실했는지 반성을 하고 다시 다짐을 하며 연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당연한 것들은 잊기도 너무 쉽기 때문에 항상 다시금 생각해보고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년 기본동작을 오프시즌 때 연습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공부를 꼭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를 하면 메달이 없어도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운동을 하지 못할 때, 다른 꿈이 생겼을 때 공부를 해왔다면 충분히 다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아닐지라도 시간은 몇 배로 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공부를 중요시 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매우 큰 힘든 과정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렇기에 후배들은 꼭 대학이 최종 꿈은 아닐 것이기에 앞으로 생길 꿈을 위해서라도 꼭 공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 태권도 선수로서 모든 것을 이뤘다고 생각하는데요. 현재 강완진 선수의 앞으로의 꿈이 궁금합니다.

 

답: 우선 최우선적으로 2023년에 있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앞으로도 겨루기의 이대훈 선수, 유도의 이원희 선수처럼 은퇴하는 그날까지 국가대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지금 하고 있는 학업도 무리 없이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떤 일을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갈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과거와 지금의 저를 발판삼아, 훌륭한 선배님들을 본받아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행복하게 후회 없이 살아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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